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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장한길과 둘이서 책을 읽으려나 했는데
마침 요즘 1층까페에 매일같이 나오는 정종헌님도 함께 책읽기를 하게되었습니다.
제 책은 수수쌤한테 빌려주고 아직 받지 못해서 없었고,
장한길의 책 한 권을 세 사람이 돌려가며 읽다가...
한길은 2시부터 다른 세미나 때문에 가고,
종헌과 둘이서 '상류엔 맹금류' 끝까지 읽고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소설에 등장하는 가족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니
피치 못하게 개인사까지 나누게 되었네요. 어쨌든 그래서 새롭게 알게 된 종헌과 좀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더운 일주일이 훌쩍 지나서,
바로 내일 또다시 책읽는 금요일 점심시간이 돌아옵니다.
역시 황정은 단편집 <아무도 아닌>에 실린 다음 단편 '명실'을 읽을 계획입니다.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고 줄줄 소리내어 읽다보면 잊고 있던 어떤 시간들이 떠오릅니다.
내일 함께 책 읽으러 오실 분들, 처음이어도 주저하지 마시고 1층 세미나룸에서 만나요^^
네, 황정은 단편집 <아무도 아닌>을 준비해 오시면 됩니다. 8월18일 금요일 1시에 오시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