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사이먼 크리츨리의 <믿음 없는 믿음의 정치> 마지막 시간이네요.
3장에서 크리츨리는 바울을 현대 정치철학의 한복판으로 끌어낸 사상가들을 소개하는데,
하이데거나 벤야민, 아감벤, 바디우 등이 그들입니다.
크리츨리는 이들을 급진적 마르시온주의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현실에서의 변화나 법적 투쟁 등을 도외시하고 이상적인 유토피아만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다음 세미나에서는 4장부터 마지막 결론까지 읽습니다.
발제는 고지나 선생님께서 맡으셨습니다.
그럼 다음주 월요일 3시에 뵙겠습니다.
서론 │정치와 종교에 실망한 이들의 연대를 위하여
1장 시민의 교리문답
왜 정치는 종교 없이 실천될 수 없는가? 이것이 왜 문제인가?
알튀세르의 루소, 바디우의 루소
왜 정치제도가 필요한가? 정치에서 ‘폭력적 추론가’와 동기부여 문제
정치라는 존재 혹은 사회계약이라는 오칭
일반의지, 법 그리고 애국주의의 필요성
연극은 나르시시즘이다
법의 권위
주권의 역설
시민종교의 문제
달러 지폐, 국기 그리고 우주 전쟁
허구적 힘, 어떻게 다수는 소수에게 지배받는가?
최상 허구의 정치
왜 바디우는 루소주의자인가?
2장 신비주의 아나키즘
카를 슈미트: 정치적인 것, 독재 그리고 원죄의 중요성
존 그레이: 원죄의 자연화, 정치적 현실주의 그리고 수동적 니힐리즘
천년왕국설
자유성령 운동
신 되기
공산주의적 귀결들
신비주의는 성교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
타인이 아니라 오직 네 자신을 죽여라
아마 그럴 것이다: 봉기 그리고 추상의 위험
사랑의 정치
3장 믿음의 본질에 대하여 "여러분의 몸은 여러분 것이 아닙니다"
종교개혁
바울의 수신
서약-맹세: 선포로서의 믿음
하이데거의 바울
바울과 신비주의
파루시아와 적그리스도
아닌/없는 것으로: 바울의 비존재론
양심의 부름의 무력한 힘
비성의 비적 근거존재: 현존재의 이중 불능
내밀한 마르치온주의
믿음과 율법
4장 비폭력적 폭력
슬라보예 지젝에 대한 폭력적 생각
벤야민의 폭력과 비폭력
신적 폭력과 살인 금지
저항하지 않음이라는 저항: 레비나스의 폭력
저항은 쓸모 있다: 권위주의 대 아나키즘
비폭력 원칙의 문제
결론 │네가 믿는 대로 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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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미나는 어느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세미나에 참여하고 싶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아래에 댓글을 달아주시거나 반장에게 연락해 주세요.
시간: 월요일 낮 3시
장소: 수유너머 104 세미나실 (3층 - 우측)
반장: 손기태 (O1O-3234-5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