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술사세미나입니다~

천문학, 수학, 광학, 화학, 생물학 등 예술가들에게 과학이란 분야는 상당한 호기심과 영감을 자극하는 영역이었을 것임을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극단적인 단축법과 비유클리드기하학을 이용해 선원근법을 만들어냈고, 광학과 수학과 화학이 결합한 결과물이 바로 사진인 것처럼 말이죠.

그외에도 진화론, 정신분석, 양자역학, 상대성 이론 모두 기존의 통념을 송두리째 흔들며 작가들에게 새로운 통찰과 사조를 잉태하는 거름이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생명과학이 현재미술가들에게 특히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 그 옛날부터 작가들이 우리 몸/유기물에 대해 얼마나 매혹되었는지만 보아도 충분히 납득이 가지요.

이쯤되니 과학, 과학적 방법을 추구한 미술가들, 과학적 도구와 재료를 도입한 미술가들의 작업이 어떤 건지 빨리 보고 싶어집니다 >_<

더불어 현대과학의 패러다임이 어떻게 변화하였고, 자연, 자연-스러움, 비-자연에 대한 개념이 어떻게 변천해왔는지를 현대미술의 눈으로 톺아보는 시간도 될 것이에요.

이번 주는  '테마 현대미술 노트'(진 로버트슨 외, 두성북스) p.330 ~ p.381 제7장 ‘과학’ 를 2회에 걸쳐 읽습니다. 

텍스트의 분량 자체는 얼마 되지 않지만, 그 안에 펄쳐지는 방대한 작품을 충분히 담기 위해 부득이 회수를 늘리게 되었습니다. 

천천히 하지만 알차고 즐거운 세미나를 지향합니다^^

발제와 간식은 도희와 지연샘이 함께 준비합니다~

그럼 12. 21. 토요일 저녁 7시 15분

수유너머 2층 소강의실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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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에 참여하고 싶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반장에게 연락주세요.

시간: 격주 토요일 오후 7시 15분

장소: 수유너머 104, 2층 소강의실

회비: 2만원(한 달 2만원으로 거의 모든 세미나를 하실 수 있어요)

반장: 도희(010-792o-795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