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는 위-디오니시우스의 미학과 비잔틴 미학에 대한 부분을 읽었지요-
이제껏 막연히 알았던 예술품의 미에 대한 옛 사람들의 생각을 이론으로 정리된 <중세미학> 부분은
예술품들과 미학의 관련성이 뚜렷해지고 이를 하나씩 짚어보는 시간이 되는거 같아 <고대미학>보다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학부터 종교나 미술에까지 중요한 사건인 '성상숭배 논쟁'에 대한 이야기가 핵심이 아니었나 싶은데
신은 어떤것으로도 재현될수 없다는 생각을 가진 성상파괴주의자와
초월적인 진리를 가시적인 사물들을 통해 나타나면서 그 형상에 신성성을 부여하는 성상수호론자들의 이야기였지요.
(자세한 이야기는 세미나에 들어오셔서 이야기해보아요~^^)
이번주는 제가 발제에요.
B. 서구 세계의 미학 - 2. 이어진 전개의 배경 150쪽까지 읽어오세요~
그리고 세미나 시간을 월요일 저녁에서 일요일 저녁으로 옮겼어요.
11월 29일 늦은 6시에 봐요 ^^
문의는
사비 010-4269-567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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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될 수 없는 것, 그것이 재현을 끝없이 반복하게 만드는다는 것, 재현의 동일성을 반복해서 넘어서게 한다는 것, 그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요즘 하고 있어요. 정치에서도 이런 사유가 가능하리라는 생각에... 호호호, 무신 소린지 싶져? 1월에 얘기해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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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원본'의 재현이 가능하냐 그렇지 않느냐로 성상숭배론자와 파괴론자로 나뉘는데
이들 모두 '원본'을 상정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별반 차이가 없어보여요;;
솔라샘의 댓글은 귀가 솔깃합니다!!재현될 수 없는 것이 재현을 반복하게 만드는 동력?? 재현의 동일성이 파괴되면 원본과 재현의 경계가 모호해진다는 의미인지.... 아웅- 1월 강의 기대기대기대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