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일정 :: 세미나 일정공지 게시판입니다. 결석/지각은 일정공지 아래 댓글로 알려주세요!


지난 주에는 수정, 가온누리, 지현 글  발표했어요.

<질긴 놈이 이긴다>는 창세기 야곱의 이야기를 인용하여 밤새 끙끙대며 씨름하는 일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의 짧은 성찰을 담은 글이고, <이데올로기-종교 편>은 지난 시간 시놉시스에 이어 쓰여진 단편소설의 일부입니다. 딸이라서 차별받던 가정환경에서, 그토록 가고싶던 대학에 들어가 액티비티 위주의 동아리를 다섯 개나 가입하는(실제로는 일곱 개였다고 함^^)  경험이 인상적이었고, 그 시절 젊은이가 어떻게 환대해주는 종교공동체에 빠져들 수 밖에 없었는지, 이후 전개가 궁금해지는 글이었습니다. <2023년 봄2>의 실제 제목은 <너의 이름은>으로,  지난 해 가을에서 초겨울에 참여했던 식물관찰수업 이후 식물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올해 봄의 달라진 감각과 인식을 문학적으로 기술한 에세이입니다. 

"로제트라니 너무 예쁜 이름이 아닌가. 나는 그것들의 정체가 한결 궁금해졌다. 꽃마리, 냉이, 민들레, 지칭개, 망초, 개망초, 뽀리뱅이..." 

세미나 후 우리는, 향선샘이 싸온 김밥도 든든히 먹었겠다, 연희동 골목길을 산책하며 길가에 핀 잡초들의 이름을 확인해보았습니다. 여전히 모르는 것이 많지만, 이제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줘야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향선, 병아, 재하, 미라 글 발표 순서입니다.

목요일에 만나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글쓰기 세미나] 5/25 후기 및 6/1 공지 생강 2023.05.31 89
3933 [주역 셈나] 비괘를 마치고 천하동인 괘 들어갑니다. compost 2023.05.28 76
3932 [순비판 세미나] 23. 06. 02(금) 공지 효영 2023.05.27 50
3931 [글쓰기 세미나] 5/18 후기 및 5/25 공지 생강 2023.05.24 69
3930 [순비판 세미나] 23.05.26(금) 공지 효영 2023.05.20 54
3929 [글쓰기 세미나] 5/11 후기 및 5/18 공지 생강 2023.05.17 74
3928 [순비판 세미나] 23. 05. 19(금) 공지 효영 2023.05.14 50
3927 [글쓰기 세미나] 5/4 후기 및 5/11 공지 생강 2023.05.10 107
3926 [순비판세미나] 23. 05. 12(금) 공지 효영 2023.05.06 61
3925 〈낭만적 거짓과 소설적 진실〉 공지 (5/4, 2시) 키티손 2023.05.03 79
3924 [안티오이디푸스] 0503 공지 cla22ic 2023.05.03 67
3923 [주역 셈나] 5월7일 공지 compost 2023.05.03 42
3922 [글쓰기 세미나] 4/27 후기 및 5/4 공지 생강 2023.05.03 67
3921 [순비판세미나] 23. 05. 05(금) 공지 효영 2023.04.29 48
3920 [글쓰기 세미나] 4/20 후기 및 4/27 공지 생강 2023.04.26 64
3919 〈낭만적 거짓과 소설적 진실〉 첫 세미나 공지 (4/27, 2시) 키티손 2023.04.23 103
3918 [순비판세미나]23.04.28(금) 공지 효영 2023.04.23 48
3917 [들뢰즈] '니체와 철학'을 마치며 minhk 2023.04.21 108
3916 [글쓰기 세미나] 4/13 후기 및 4/20 공지 생강 2023.04.18 48
3915 [순비판세미나] 23. 04. 21(금) 공지 효영 2023.04.15 71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