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일정 :: 세미나 일정공지 게시판입니다. 결석/지각은 일정공지 아래 댓글로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이것은 현대미술이 아니다>세미나입니다.

 

지난 시간은 중국이라는 공간성과 시간성을 주제로 한 전시들을 늘어놓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꽝쩌우 트리엔날레(2002)-새로운 해석: 중국실험예술10년(1990~2000)에서는 ‘회고’란 관념을 세 가지 측면에서 체현하여 큐레이터가 어떻게 전시를 조직하여 예술비평과 예술 창작의 상호작용을 이끄는가를 조망하였고, 베이징 798공장에서 기획한 특정장소전 ‘탈바꿈’에서는 전시공간이 단순히 전시관의 건축공간이 아니라 건축과 전시품, 관중까지 공동으로 형성하는 복잡한 공간관계이며, 또한 이들의 관계는 특수한 의도에 근거해 형성된 것임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국제적 실험전시의 일환으로 '아름다움의 협상'전을 통해 20세기 이후 등장한 ‘미의 회귀’를 미의 다양성이라는 관점에서 예술적 시각문화로부터 투영, 전세계를 범위로 한 대중동향, 엘리트 예술간 상호교류로부터 투영, 급속하게 창조된 신형 이미지의 과학기술문명에 투영, 각종 정치와 문화운동으로부터 투영 등을 포착하려 했습니다. 전통적인 심미적 관념으로부터 미를 해방시키고, 다양화된 사회, 문화와 정치 공간에서 미를 재구축하며 예술을 대중과 새롭게 연결시키는 시도였습니다. 중간에 등장하는 쉬빙의 작품세계에 관하여는 영경샘이 많은 도움을 주셨고요, 저자가 칸트의 ‘미’와 ‘숭고’라는 이분법에 이의를 제기한 부분에 대해서는 상현샘이 각각의 판단의 층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다음 시간은 드디어 <일본,현대,미술>에 돌입합니다. 일본의 비평가 사와라기 노이 자신이 명시적으로 일본현대미술의 정사임을 부정하며 쓴 책입니다. 저자는 1995년 한신대지진과 '옴진리교'의 지하철 사린사건이라는 두 재난을 기화로 하여, '나쁜 장소'와 '망각과 반복'이라는 사유에 근거하여 그때까지 서구미술을 척도로 하여 쌓아 온 일본의 현대미술을 근본적으로 재설정하고자 하였습니다. 저자의 대담할 정도로 솔직한 자기 탐색이자 치열한 뿌리찾기에 함께 올라타 바라보는 광경은 과연 그와 얼마나 같고 또 다를지 어떨지 기대됩니다. 

 

일시 : 2021. 7. 3.(토) 16:00 (시간이 오후 7시에서 오후4시로 변경되었습니다!)

공간 : 온라인 (디바이스에 구글미트 앱을 미리 깔아두시면 좋아요)

방법 : <일본,현대,미술>(사와라기 노이, 두성북스) 1장-2장을 읽고 와 주세요.

발제 : 도희

 

일본 현대 미술 : 인터파크 도서

 

* 발제자는 세미나자료실에 발제문을 올려주세요. 함께 공부한 흔적과 지식이 쌓입니다.

** 작은 것이라도 배려가 필요한 분은 반장에게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서로에게 무례하지 않도록!

*** 공동체 평등수칙을 숙지해주세요.   http://www.nomadist.org/s104/F1_Suyu_news/72703

 

그럼 모두들 7. 3.에 뵐게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세미나에 참여하고 싶거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반장에게 연락주세요.

시간: 격주 토요일 16:00

방법 : COVID19 상황에 따라 온오프 병행 (오프라인시 수유너머104 1층 세미나실R)

회비 : 월 2만원

문의 : 도희(O1O-792O-795O)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56 [무의식세미나] 주인과 심부름꾼 -낭만주의 -워즈워드시 미묘 2013.08.09 50299
4055 [노마디즘 세미나] 마지막 공지 지훈 2012.05.02 34149
4054 [Rock] 10월 22일 토요일 저녁 Rock Live (클럽빵) [7] file 타조 2011.10.18 22839
4053 [현대예술] 3월18일 안내 [2] file 사비 2010.03.16 21953
4052 [파시즘의 대중심리] 6월 9일(토) 세미나 공지입니다. file 종윤 2012.06.05 20254
4051 현대정치경제학비판 세미나 안내 [2] 만세 2009.12.03 20206
4050 횡단정신분석 세미나 영문자료입니다. [4] 2012.03.09 19904
4049 [무의식의 과학] "주인과 심부름꾼" 8월 16일 세미나 안내 [1] file 오리진 2013.08.14 18951
4048 [물리학세미나]6월 9일 공지 <로버트 개로치교수의 물리학 강의> [2] choonghan 2013.06.06 18668
4047 [생각의 재료들] "폭력과 성스러움"세미나 안내(6/7) [2] file 오리진 2013.06.04 14025
4046 [노마디즘세미나] 다음시간 공지 / / 반장 바뀌었어요!(단감->종윤) [6] 단감 2011.08.27 14025
4045 [Rock!] 이번주에는 음감회 쉬어요! 모두 벼룩시장에 참여합니다! ^--^ [2] file uoy 2011.02.11 13028
4044 [Rock음감회] 일욜 오후 3시부터~ 벼룩시장 구경하실 분들은 더 일찍 오세요^^* uoy 2010.10.30 12631
4043 [무의식의 과학] "진화심리학" 8월23일 세미나 [1] 오리진 2013.08.20 11489
4042 [여성주의 세미나] '시적 언어의 혁명', 두 번 남았습니다. [2] file 아샤 2011.06.22 11392
4041 [차이와 반복] 첫 세미나~ 1월 3일(화) 3시 사비 2012.01.02 11252
4040 [Rock음감회] 지난주 훅이/다음주 예고~ [4] file uoy 2010.10.22 10611
4039 [루마니즘 & 논리철학논고 읽기] 1월 27일 공지 [3] 김민우 2018.01.25 10358
4038 [칸트 세미나] 2월 24일 공지 file 타락천사 2011.02.18 9816
4037 Rock음감회~ 일욜 3시 강의실에서 해요~ uoy 2010.10.02 829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