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술사세미나입니다~

그동안 20세기의 미술(주텍스트)을 비롯해 서양미술사,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 무엇이 예술인가 등

미술비평이나 미학 서적도 틈틈이 읽으며 기본기를 쌓았는데요.

지난 주에 시즌1(내맘대로)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이번 주부터 새로운 책을 시작합니다 두둥~

고심 끝에 고른 책은 '테마 현대미술 노트'(진 로버트슨 외, 두성북스)입니다!

다소 두꺼운 이 책을 고른 이유는 20세기의 미술이 1960~70년도 까지 다루었다고 한다면,

테마 현대미술 노트는 정말로 '동시대(Contemprary) 미술'이라 할 수 있는 1980년대부터를 다루고 있고요.

무엇보다 정체성, 몸, 시간, 장소, 언어, 과학, 영성 이라는 매력적인 주제를 테마로 작품들을 묶어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어요.

현대미술 관련 입문서들은 대개 회화나 조각 등 매체별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것이 재료나 기술같은 형식적인 요소에 너무 무게가 실리는 측면이 있어서,

주제별로 모든 주요 매체의 사례를 분석하는 방식이 신선하고 균형잡힌 접근이 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읽어오실 부분은, 처음~ p.68 서문과 제1장 확장하는 미술계 입니다.

현대미술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핵심요소(개념, 이슈, 개입 조건 등)를 이해하고,

1980년대부터 2008년까지 일어난 현대미술의 주요역사를 정리한 부분입니다. 총론에 해당한다고 할까요?

현대미술의 '기존 매체의 번성하에 부상하는 새로운 미체, '개별사회 내에서 또는 국제적 경계를 넘어서 솟아 나오는 다양한 미술의 목소리', '미술 실천과 경제를 강타하는 세계화의 확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론', '전 방위적으로 대중문화와 교섭하는 미술'이라는 중요한 5가지 경향들을 살펴봅니다.

발제와 간식은 영경샘이 준비해 주십니다ㅎㅎ

새로운 책이 시작된 만큼,

기존에 세미나를 하시는 분들 외에도 그동안 소홀하셨던 분들, 새롭게 합류하실 분들 부담없이 오세요~ 

그럼 8. 10. 토요일 저녁 7시 15분

수유너머 1층 R세미나실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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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 세미나는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세미나에 참여하고 싶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반장에게 연락주세요.

시간: 격주 토요일 오후 7시 15분

장소: 수유너머 104, 1층 R 세미나실

회비: 2만원(한 달 2만원으로 거의 모든 세미나를 하실 수 있어요)

반장: 도희(010-792o-795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