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까지 11주에 걸쳐 수유너머 104 공동체 세미나 시간에 스피노자의 『에티카』를 함께 읽었습니다.
스피노자가 증명 후 즐겨 사용했던 문구를 차용하여, “에티카 QED!”
새로운 마주침이 더 완전한 기쁨의 관계가 되기를 바라면서
이제, 들뢰즈의 『스피노자 철학(원제: 스피노자, 실천철학)』 읽기 시즌 2로 출발해 볼까 합니다.
에티카 처럼, 책장을 덮는 순간까지 기쁘고 유쾌한 감정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 안의 코나투스가 증진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이어, 들뢰즈 강의록(1980-1981년) 『스피노자와 기쁨의 윤리학(가제, 권순모 역:올 연말이나 내년 초 출간 예정)』을
시즌3에서 읽어 가려고 합니다.
특히, 이번 시즌2와 시즌3에서는 들뢰즈 강의록 『스피노자와 기쁨의 윤리학'과
최근에 출간된 『스피노자와 표현의 문제』와 『코뮨이 돌아온다:우리 친구들에게』 공역자 중 한 분이시기도 하신
권순모 선생님께서 연마장양鍊磨長養의 내공을 아낌없이 나눠주실 것 같아 든든합니다.
시즌1 못지않게 우리의 선善은 우리를 다른 사람과 사회 전체의 이익에 연결해주는 우정에 벌써 닿아 있습니다.
수유너머 104 '스피노자 세미나'를 '자유로운 기쁨의 공동체'로 만들어 보고 싶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공허하고 부질없다고 느껴질 때,
한 번 발견하고 획득하면, 끊임없는 최고의 기쁨을 영원히 향유할 수 있는 어떤 것을 탐구하고 싶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 교재 및 참고도서>
(1) 『스피노자의 철학(원제: 스피노자, 실천철학)』(질 들뢰즈 지음, 박기순 옮김, 민음사)
(2) 『스피노자 매뉴얼』 (피에르-프랑수아 모로 지음, 김은주 김문수 옮김, 에디토리얼)
(3) 『도덕의 계보학』 (프리드리히 니체) * 어떤 번역본이든 무관,
1.시작: 2019년 8월 18일 일요일 낮12시
2.장소: 수유너머 104 2층 소강의실
3.1주 범위:스피노자의 철학 중 제 1장 스피노자의 삶(9-30쪽), 스피노자 매뉴얼 중 1장 생애(21-93쪽)
4. 발제와 간식: 권순모 선생님(스피노자의 철학 1장)과 반장(스피노자 매뉴얼 1장)
5.문의: 반장 노민화 (O1O-3616-7343)
6.신청: 문자나 비밀댓글로 이름, 연락처, 메일주소를 남겨주세요.
7.회비: 월 2만원(월 2만원으로 수유너머 104의 모든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단, 기획세미나 제외)
◈세미나 일정표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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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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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a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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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medicalh 선생님^^
매주 일요일 정오에 진행되어요.
매주 세미나회원들끼리 해당 범위의 발제를 맡아 준비하고
그것을 세미나 시간에 토론하는 방식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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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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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 선생님! 환영합니다.
에티카에 이어 함께 더 깊게 배울 수 있어서
기뻐요. 신청 접수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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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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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이 선생님!
반갑습니다^^
18일 일요일 정오에 1층 첫번째 세미나실에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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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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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선생님! 반갑습니다^^
선생님의 첫두드림에 최근에 봤던 영화 '나랏말싸미' 에서 들었던
신미 대사(박해일 분)의 대사로 응원해 보고 싶네요.
"복숭아 속에 씨가 몇 개 들어있는지 누구나 알지만,
그 씨 속에 복숭아가 몇 개 들어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좋은 선배이자 스승이 되어 주실 많은 친구분들이 함께 해주실 것이니
스피노자의 정신, 긍정의 에너지로 수유너머 104 문을 활짝 열고 들어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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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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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유나 선생님!
언제 오시나 기다리고 있었지요^^
우리 같이 더 작은 완전성에서 더 커다란 완전성으로 이행하는
시간 만들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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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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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선생님!
환영합니다,
어렵고도 드문,
무한 자유의 길을 발견하는 시간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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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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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피아노님!
반갑습니다^^
열정외에 다른 무엇이 필요할까요!
입문자들의 두려움을 몽땅 날려버릴 문구가
스피노자의 철학 6장에 보물처럼 행운처럼 숨겨져있다나요?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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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무지개님! 환영합니다^^
반가운 얼굴도 많이 계실 것 같아요.
우연한 기쁘고 좋은 마추침을 기대해 봅니다.
일요일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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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 선생님이시네요^^
엄청 반가워요 선생님.
선생님의 넘쳐 흐르는 기쁨의 코나투스와 함께 연결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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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셨어요 일기 선생님?
언행에서 느껴지던 아름다운 깊은 선율을 기억하고 있어요.
또다른 마주침에서 참되고 지속적인 기쁨과 행복을 함께 만끽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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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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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us님! 반갑습니다.
좀 늦으시더라도 천천히 오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세미나실이 2층 소강의실로 변경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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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 세미나 시즌2 장소 변경!!
세미나 장소를 2층 소강의실로 변경하니,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세미나 일정표도 올렸으니 참고하시구요
그럼,
8월 18일 일요일 12시, 2층 소강의실에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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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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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님!
제 옆자리 비워놓고 기다리고 있을테니
바쁘신 일들 유종의 미 거두시고 오시와요^^
수봉샘 환영합니다.
어제 신경과학과 철학사이 세미나에서 읽었던 내적 감각을
키우기에 스피노자도 들뢰즈도 적격인것 같죠?
함께 내적 감각의. 힘을 키워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