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타이유를 찾아서>
조르주 바타이유(1897-1962)의 주저 <에로티즘>과 <저주의 몫>을 중심으로 그 외연을 확장해나가며
바타이유의 사상을 다각도로 조명해보는 세미나입니다. 시즌1에서는 “<에로티즘> 꼼꼼하게 읽기(1부)”와
“관련된 자료읽기(2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1부에서는 <에로티즘>을 불어원문과 대조해 틀린 부분을
수정해가며 조금씩 읽어나갈 예정입니다. 2부에서는 아래의 참고목록을 위시해 세미나 회원들의 추천을 받은
책들 중에서 자료를 선정해 읽고 발제와 토론을 합니다.
바타이유의 번역된 저작들이 소수이고, 그 번역들도 원문보다 난해하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바타이유에 대해 막연한 관심이나 흥미를 느끼고 있던 동지들이 모여서 함께 읽고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면 바타이유에 대한 오해를 이해로 바꿔나가며 새롭고 놀라운 사유의 영역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세미나를 위한 예비모임을 7월 14일(목요일) 7시에 노마디스트 수유너머N에서 합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겠습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댓글을 남겨주세요!
반장: 쥴리앙(010-3772-5314)(<니체와 악순환>의 번역자)
#다음은 주제별로 나눠본 관련 책들의 목록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나열된 순서대로 읽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경제학 : 바타이유의 일반경제학은 그의 사상의 총론에,
에로티즘은 그 각론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경제학의 의미를 프랑스 사상사의 중요한 한 흐름으로 읽어봅니다.
마르셀 모스, <증여론>, 이상률 역, 2002.
조르주 바타이유, <저주의 몫>, 조한경 역, 2000.
장 보드리야르, <소비의 사회>, 이상률 역, 1992.
자크 데리다, <글쓰기와 차이(10장)>, 남수인 역, 동문선, 2001.
*에로티즘과 에로스 : 바타이유의 에로티즘이 기존의 성(性) 담론들과
어떤 차이와 유사성을 드러내는지를 살펴봅니다.
조르주 바타이유, <에로티즘>, 조한경 역, 민음사, 2009.
조르주 바타이유, <에로티즘의 역사>, 조한경 역, 민음사, 1998.
조르주 바타이유, <에로스의 눈물>, 유기환 역, 문학과 의식사, 2002.
지크문트 프로이트, <문명 속의 불만>, 김석희 역, 열린 책들, 2004.
헤르베르트 마르쿠제, <에로스와 문명>, 김인환 역, 나남출판, 2004.
쥘리아 크리스테바, <사랑의 역사>, 김영 역, 민음사, 1994.
사드(Sade)의 저작들과 해설서들
*성(聖)과 속(俗) 그리고 악(惡) : 바타이유에게 있어서 에로티즘의 사상과
동전의 양면을 이루는 성(聖)과 악(惡)의 개념을 탐구합니다.
조르주 바타이유, <문학과 악>, 최윤정 역, 민음사, 1995.
르네 지라르, <폭력과 성스러움>, 김진식·박무호 역, 민음사, 2000.
로제 카이와, <인간과 성(聖)>, 문학동네, 권은미 역,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