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종을 읽자≫세미나를 1월 12일부터 시작합니다
한국의 시를 공부해도 전혀 언급조차 되지 않는 몇 시인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문학사 바깥에 놓인 존재들로 어느 문학사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1월 5일 강의, “김시종: 그 어긋남의 존재론, 혹은 잃어버린 존재를 찾아서”에서 만난 시 ≪화석의 여름≫은 단번에 우리를 압도합니다.
그의 시의 무엇이 우리를 압도하는지 이진경쌤의 친절한 길을 따라가도 되겠지만
직접 만나보고 싶은 호기심이 드는 분들도 있으리라 봅니다. 저 또한 그렇구요^^
그래서 김시종의 번역된 시 뿐 아니라 더하여 자전 등을 읽어보려 합니다.
그의 시는 그의 삶과 그의 시대를 필히 함께 읽어가야만 우리를 압도한 정체에 다가갈 수 있으리라 보기 때문입니다.
세미나는 그날 해당 분량의 글을 읽으시고 발제문을 쓰는 정도의 시간을 할애하겠다는 애정이 생긴 분들께서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첫날 읽어올 부분: 『경계의 시』,pp.8-40. 『니이가타』,pp.21-80.
『조선과 일본에 살다』1장-3장
★준비해올 발제문: 세미나에 해당하는 부분에서 김시종의 (마음에 드는)시 5편을 골라 주제어나 핵심어를 골라 감상문이나 분석글을 써옵니다.
(분량은 a4 반)
앞으로 읽을 텍스트
: 김시종, 유숙자 옮김 『경계의 시』, 소화, 2008.
김시종, 곽형덕 옮김 『니이가타』, 글누림, 2014.
김시종, 김정례 옮김 『광주시편』, 푸른역사, 2014.
김시종, 윤여일 옮김 『조선과 일본에 살다』, 돌베개, 2016.
호소미 가즈유키, 동선희 옮김 『디아스포라를 사는 시인 김시종』, 어문학사, 2013.
시작일 :1월 12일(목요일) 오후 4:00-6:00
신청 방법 : 아래에 비밀글로 신청 댓글(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을 달아주세요.
장소 : 수유너머n 5층 세미나실 (자세한 위치는 홈페이지 ‘연구실소개’란 참고하세요.)
반장 : 하얀 (010 8393 1174)
회비 : 한 달에 만 오천 원(세미나 첫 날 준비해주세요~~)
/참고로, 한달에 만 오천원에 수유너머n의 모든 세미나에 참석 가능합니다.
신청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