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점심시간
-시즌1
매주 금요일 오전 요가 시간이 생겼잖아요,
그래서 요가 끝나고 함께 점심 먹고, 식사 후 한 시간 동안 함께 책 읽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해요.
금요일 요가-점심-낭독 패키지를 하면 좋고,
그게 안 되면 한가지만 해도 되요^^
미리 공부해오거나 발제를 해올 필요도 없어요.
점심식사 후의 티타임처럼 그저 돌아가며 소리내어 읽는 거에요.
서로서로에게 책 읽어주는 사람이 되어보는 거죠^^
날이 더욱 따듯해지면 인근 공원이나 뒷산으로 산책 나가서 낭독 모임을 가질 수도 있어요.
소리내어 텍스트를 읽으면, 뇌 기능에 좋다고 해요.
시각 뿐 아니라 청각을 일깨워 자신의 목소리를 가다듬어보는 시간도 될 것 같아요.
또한 함께 모여 무언가를 함께 읽을 때 생겨나는 꼬뮨적 감각을 개발하려고 해요.
노안 때문에 글씨가 잘 안 보이는 사람은 와서 그냥 듣기만 해도 되어요.
아니면 e-book을 구매해서 큰 글씨로 읽어도 되겠죠^^
함께 읽을 것들은
단편소설, 시, 희곡 등 제한이 없어요.
우선 제가 좋아하는 단편소설부터 시작해보려구요.
한 시간 정도를 읽는 시간으로 정해봤지만
시간은 구성원의 합의에 따라 좀 더 늘릴 수도 있습니다.
읽은 후에는 각자의 감상을 나눕니다.
이 낭독 세미나는 5월 이후 새 연구실 공간에서 제가 계획하고 있는
영화감상 세미나, 단편영화 만들기 워크샵의 사전 공부도 될 수 있을 거에요.
세 명 이상만 모이면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세미나,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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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17년 3월 31일 금요일부터 쭈욱~ 매주(금) pm1:00~2:00
장 소: 수유너머104 5층 세미나실.
텍스트: 권여선, 안녕 주정뱅이
테드 창, 당신 인생의 이야기
줌파 라히리, 축복받은 집
안톤 체홉, 개를 데리고다니는 부인
윌리엄 트레버, 윌리엄트레버
G.K 체스터턴, 결백
* 텍스트는 구성원의 제안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신 청 : 비밀댓글로 이름(닉네임)·휴대폰·메일 정보를 남겨주세요~ (중간에도 참여가능)
반 장 : 생강 (이수정) 010-사이17-13오공
회 비 : 월 2만원 (회비는 세미나 첫날 내시면 됩니다)
* 3월 31일부터 시작할 때 읽을 책은 권여선 <안녕 주정뱅이>입니다.
각자 책을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하루에 단편 한 편씩 읽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오, 환영합니다! 비밀댓글로 정보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