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하기 그지 없게 신자유주의 체제에서의 노동, 자기존중, 상호존중, 불평등, 협력 등의 문제를
다각도로 살펴보는 세넷의 책 두권을 끝냈습니다.
그리고 오는 화요일(10월 8일) 오전 10:00 부터는 바우만의 책을 다시 읽습니다.
이번에 읽으려는 책은 그를 세계적 학자의 반열에 올려놓은 대표작인
<현대성과 홀로코스트>입니다.
이 날은 이 책의 "1장 서론 : 홀로코스트 이후의 사회학"과 "2장 현대(성), 인종주의, 인종절멸1"을 읽습니다.
바우만은 이 책에서 유대인 대학살인 홀로코스트가 단지 광적인 독일민족주의의 이탈에
국한된 사건으로도, 유대인의 비극만으로도 규정될 수 없다고 말합니다.
홀로코스트는 서구의 근대성(현대성), 그 근저에 자리잡고 있는 문명적 차원의 사건이라는 것이죠.
이는 근본적으로 국가라는 권력시스템에 대한 성찰을 요구하는 문제의식이며
그러한 국가를 토대로 형성된 권리체제계에 대한 집요한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관점인 것 같습니다.
이 세미나가 추적하려는 권리를 박탈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권력이 지배하는
체제에서 벌어지는 배제와 불평등의 현상과 동학을 보다 심도깊게 성찰할 수 있게 해주리라
기대됩니다.
*세미나 참여는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세미나회비 월 15,000원
문의 : 공일공 39사이 공칠48 (반장)
이런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지요.
목차
1부 서론: 홀로코스트 이후의 사회학 ·25
현대성의 시금석으로서 홀로코스트·35│문명화 과정의 의미·43
도덕적 무관심의 사회적 생산·53│도덕적 불가시성의 사회적 생산·61
문명화 과정의 도덕적 결과들·66
2부 현대(성), 인종주의, 인종절멸 1 ·71
유대인 소외의 몇 가지 특수성·76│기독교 시대에서 현대까지 유대인의
부조화·81 │바리케이드에 걸터앉아·87│프리즘적 집단·89
부조화의 현대적 차원·95│비민족적 민족·103│인종주의의 현대성·110
3부 현대(성), 인종주의, 인종절멸 2 ·117
이종공포증에서 인종주의로·120│사회공학의 한 형태로서의
인종주의·126│배척에서 절멸로·136│전망·144
4부 홀로코스트의 고유성과 정상성 ·151
문제·156│비정상성으로서의 제노사이드·160
현대적 제노사이드의 특이성 ·168│위계적·기능적 분업의 효과들·175
관료적 대상들의 비인간화·180│홀로코스트에서 관료제의 역할·184
현대적 안전장치의 파산·187│결론·193
5부 피해자들의 협력 끌어내기 ·203
피해자들의 격리·212│‘지킬 수 있는 것은 지켜라’ 게임·222
집단적 파괴에 봉사한 개별적 합리성·231│자기보존의 합리성·242
결론·251
6부 복종의 윤리학(밀그램 읽기) ·255
사회적 거리의 함수로서의 비인간성·262│자기 자신의 행위에 대한
공모·265│도덕화된 기술·269│부동하는 책임·272
권력의 다원성과 양심의 힘·275│악의 사회성·278
7부 도덕(성)에 관한 사회학 이론을 향하여 ·283
도덕(성)의 공장으로서의 사회·287│홀로코스트의 도전·294
도덕(성)의 전사회적 원천들·300│사회적 근접성과 도덕적 책임성·307
도덕적 책임성의 사회적 억압·313│거리의 사회적 생산·319
마지막 논평·327
8부 후기: 합리성과 수치 ·331
│아말피 상 수상 강연│도덕의 사회적 조작: 도덕적 행위자, 무관심한 행 동 343
│2000년 판 후기│기억해야 할 의무 ─ 하지만 무엇을? 365
│옮긴이 후기│ 411
│New Directions 총서를 발간하며 │ 416
장소는 '생명문화연구소' 입니다. 오시는 길 http://www.nomadist.org/xe/life/1547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