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너머104 : [문학 세미나]를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문학은 금기의 위반과 윤리의 초과를 통해 사유의 모험을 감행하고 현실 규칙의 억압과 폭력을 폭로해왔으며 당대의 삶에 대한 문제제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문학은 사회적 통념과 지배 질서에 균열을 일으키는 전복적 언어의 도끼, 그 상상력의 힘으로 ‘지금-여기’가 아닌 ‘미지-거기’를 항상 지향해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미지-거기’로 향하는 언어의 모험, 전위적 상상력의 언어, 외부와 바깥의 언어, 다른 삶의 가능성을 탐문해온 문학 작품을 매주 함께 읽고 토론합니다. “다른 삶들은 있는가”라는 아르뛰르 랭보의 문장을 오늘의 물음으로 되새기면서 ‘지금-여기’ 전체의 바깥으로 나아가는 삶과 언어의 모험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시와 소설, 희곡과 에세이를 통해 다른 삶을 향하는 모험에 동참할 ‘문학공동체’, 그 친구들을 기다립니다.
*일 정 :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첫 모임 : 2018년 매주 (월)
*장 소 : 수유너머104 /1층 세미나실.
*세미나 부반장 : 구르는 돌멩이(010-3361-7071: 문자만 가능합니다)
* 비용 : 한달 2만원 (월회비 납부하시면 수유 너머의 다른 세미나에도 참석 가능합니다.)
<현재 진행된 세미나 >
1. 알프레드 쟈리, 『위비 왕』, 연극과인간, 2003.
2. 앙또냉 아르또, 『첸치 일가』, 연극과인간, 2004.
3. 기욤 아폴리네르, 『티레시아스의 유방』, 연극과인간, 2004.
4.
앙또냉 아르또, 『잔혹연극론』, 현대미학사, 1994.
<다음 주 6월 25일(월)>
앙또냉 아르또, 『나는 고흐의 자연을 다시 본다』, 숲, 2003.
진행합니다.
이후
2. <빅토르 혹은 권좌의 아이들>
3. <유령 소나타>
4. <마리아에게 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