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톰슨의 <윌리엄 모리스>읽기          

윌리엄 모리스는 빅토리아 시대 영국에서 가장 흥미로운 작가 겸 예술가중의 한 명이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책들은 디자이너, 예술가로서의 모리스에 대해서만 다룹니다. 혁명적인 사회주의의 선구자로서 그가 쏟아 부은 실용적, 이론적 작업에 대해선 많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타임즈가 뽑은 20세기 최고의 책 100권에 선정된 <영국노동계급의 형성>을 쓴 에드워드 톰슨이 이 책에서 900페이지에 걸쳐 윌리엄 모리스의 삶을 재조명합니다. 저희 세미나에서는 1955년에 처음 영국에서 출판되었고 그 후 여러 번에 걸쳐 개정된 <윌리엄 모리스; 낭만주의자에서 혁명가로>를 원서로 읽습니다. 국내에선 쉽게 구하기 힘든 책이라 조금씩 복사해서 세미나 시간에 강독하며 번역을 합니다. 역사적 배경과 함께 동시대에 관련된 자료를 찾아보며 윌리엄 모리스에 대해 차근차근 알아가려 합니다. 예술을 삶 속에 삶을 예술 속으로 끌어들인 윌리엄 모리스의 사회변혁에 관한 열정을 함께 나눌 친구를 찾습니다. 목요일 저녁에 만나요!

시간: 매주 목요일 7시

장소: 세미나 A실

세미나 회비: 1만5천원/월

반장: 신현주 010-8792-9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