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위기라고 진단되는 사회에서 교육을 비판하는 담론이나 대안적 실천들은 급격하게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쏟아지는 비판적 교육담론이나 제도들, 혹은 그 실천들은 교육의 위기에 대해서 얼마만큼 ‘대안’적일 수 있을까를 질문하게 됩니다. 또 때때로 그것들은 현실 교육의 토대를 이루는 근대 교육의 틀을 벗어나기는커녕, 오히려 근대 교육의 뼈대를 견고히 보수․ 재생산 하는 지지대 역할을 하고 있는 듯이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의구심을 가지면서 천천히 시즌 1과 시즌2의 책들을 읽어왔습니다. 혼란스러운 교육 현실의 한가운데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천히, 그리고 조금은 긴 호흡으로 현실 교육 그 너머의 세계를 상상하는 통로를 만들어 보려는 시도는 이제 시즌 3로 이어집니다. 시즌3의 주제는 [학교 밖 교육]이구요~ 교육문제에 관심 있으신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
* 세미나에 참여하실 때 별도의 절차는 없습니다.
관심 있고 끌리시는 분은 정해진 분량의 책을 읽고 당일에 시간 맞춰서 세미나 실로 오시면 됩니다.
처음 오시는 분은 회비 15,000원을 준비해 주세요 (연구실의 모든 세미나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시작일 : 3월 9일부터 금요일부터
시 간 : 매주 금요일 저녁 7시30분
장 소 : 수유너머N (강의실)
문 의 : 해피 010-9404-8403
시즌 3. 학교 밖 교육
파울로 프레이리 <페다고지>
파울로 프레이리, 마일스 호튼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
자크 랑시에르 <무지한 스승>
고병권 <추방과 탈주>
포리스트 카터 <내 영혼이 따듯했던 날들>
나와자카 신이치 <곰에서 왕으로>
* [교육학 시즌3 - 학교 밖 교육] 커리 및 발제
회차 |
읽을 책 |
읽을 범위 |
발제 |
1 |
파울로 프레이리 <페다고지> |
처음 ~ 2장(은행저금식 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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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3장 ~ 끝 (대화와 반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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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파울로 프레이리, 마일스 호튼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됩니다> |
처음 ~ 3장(형성기, 사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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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4장 ~ 끝 (교육실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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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자크 랑시에르 <무지한 스승> |
처음 ~ 2장(무지한자의 수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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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3장 ~ 4장(평등한자들의 이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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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5장 ~ 끝 (해방하는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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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고병권 <추방과 탈주> |
1부. 대중의 흐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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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2부. 지식의 운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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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포리스트 카터 <내 영혼이 따듯했던 날들> |
전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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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나카자와 신이치 <곰에서 왕으로 > |
처음 ~ 4장(카이 소바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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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5장 ~ 끝 (왕이되지 않은 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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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읽어온 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즌 1. 근대교육
필립아리에스 <아동의 탄생>
루소 <에밀>
로크 <미래를 위한 자녀교육>
푸코 <감시와 처벌>
마이클w.에플 <학교지식의 정치학>
시즌 2. 근대교육 비판
김덕영 <입시 공화국의 종말>,
사토마나부 <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
<배움으로부터 도주하는 아이들>
프란시스코 페레 <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말라>
니일 <인간교육 사상>
폴윌리스<학교와 계급재생산>
이반 일리히 <학교 없는 사회>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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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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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
ㅋㅋ 지금까지 못본 책들은 잠시 잊으시고 앞으로 볼 책들을 즐거운 마음으로 맞으시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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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es
그러면 시즌3에 참여하는데 시즌 1,2의 책을 읽지 않았어도 따라 갈 수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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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너머N
독립적인 책들이지만, 제 나름 흐름을 짜서 커리를 만든거라서
세미나의 흐름에 전혀 연관성이 전혀 없진 않을 겁니다.
하지만, 시즌을 나누어 진행하는 것은,
시즌이 바뀔 때 새로운 분이 참석 하실수 있게 커리를 구성 한다는 거겠죠? ^^
관심 있으시면 충분히 참석 하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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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icaca
그냥 관심만 있는 정도인데 학생이 참여해도 무리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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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너머N
물론입니다 ^^ <관심>이 중요한거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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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철
세미나에 숱하게 결석하게 되는 요즘, 개인적으로 프레이리 책에 빠져 사는데... 그래서 시즌3에 열심히 참여하고 싶은데,
왠지 계속 월요일마다 일정이 잡히네요... 우쨔쓰까요? ㅠ.ㅠ
라고 쓰려고 봤더니 시즌3는 금요일날마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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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
ㅋㅋㅋ 결석이 잦으신 금철님을 위하여 바꾸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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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학교 없는 사회 뒷 부분 발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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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r
한 회차가 일주일 한번인 금요일에 이루어지는 세미나가 맞는지요?
그러면 총 12회차, 3개월에 걸친 세미나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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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
네 일주일에 한번이구요. 3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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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소리
아~ 오늘 모임 잘 하셨나요?
지난 주에 참석했던 김영백입니다.
이번에 읽은 분량의 내용이 매우 어려운 부분이 많아서
꼭 참석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갑작스례 집으로 손님이 찾아오는 바람에
찾아가질 못했네요..
매우 아쉽네요..
다음 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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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안오셔서 무척 섭섭했어욥~ ㅎㅎ
지난주에 비해 갑자기 어려워저서 모두들 머리를 맞대고 고민들을 좀 했답니다~
다음주엔 꼬옥~ 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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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추방과 탈주>부터 참여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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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당근~ 가능합니다. ^^
공지 올라오는 거 잘 확인하시고 추방과 탈주 시작 할때 냉큼 참여하시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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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ming
이번주 금요일부터 참여하려면 어디 읽어가면 되나욤?? 너무 늦게 찾아온 것이 후회됩니당 ㅠㅠ 흐흐흑,
주루룩
지금까지 보아오신 것들을
올려주시니
느즈막히
참여한 제게는
숙제가 줄줄이 열린듯 합니다, 그려...
주루룩
ㅜㅜ
눈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