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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저도 지나가는 사람 중 한명인데요~ 우선 제기해주신 물음은 옳으신 지적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 세미나에 오는 ‘사람’이 지적‘공동성’을 만드는 강도가 부족해서 수유너머는 이러한 조치를 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지나가다’님께서는 일반 세미나에 오는 사람을 ‘수유너머 회원이 아닌 일반인’이라는 한정된 전제를 하고 계신데요 그 전제는 잘못되어 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일반 세미나에는 수유너머 회원, 친구 회원, 세미나 회원(일반 세미나 회원) 모두가 참여하는 것입니다 즉, 일반 세미나에 오는 사람은 수유너머 회원, 친구회원, 일반 세미나 회원 모두임을 알려드리며, 현재 수유너머는 ‘이들 모두’에게 지적공동성을 만드는 강도가 부족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는 '지나가다'님의 문제제기가  '수유너머 회원이 일반 세미나에 오는 일반인'만'의 지적 공동성의 강도가 부족하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이러하더라도 본문에서 그러한 함의를 발견하기란 아주 어려워보입니다 나아가 이 글의 어느 부분에서 수유너머 회원은 지식인이고 일반 세미나 회원은 지식이 결여된 사람들처럼 읽히게 되셨는지 몇 차례나 공들여 읽어봐도 그렇게 볼 여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못찾은 것이라면 어느 부분이 그렇게 느껴지는지 답글 부탁드리겠습니다 혹시 최소한으로 제한하여 운영한다는 말을 ‘지식인과 지식이 결여된 사람으로 나누고 있다’라고 받아드리신 건 아닐까,하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해봅니다 정리해보면 이 글의 중심 포인트는 지식이 아니라 '공동체'에 있었으나 본문의 초반부에 '지식'에 방점이 많이 찍혀 있어서(지식인공동체와 지식공동체를 구별하려는 목적이었죠, 이 역시 공동체를 더 강조하려는 부분입니다) 이와 같은 의문을 느끼셨을거라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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