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전 권 읽기 세미나를 시작합니다!!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보시다시피 11권짜리 소설입니다. ^0^
물론 혼자서도 충분히 읽을 수 있기야하겠지만, (과연;; ㅎ)
문학에 대한 왠간한 애정이 없이는 정말로 힘든 일이지요..
일단 물리적인 시간이 꽤 소요될 예정인만큼, 무엇보다도 끝까지 서로 함께 독려하며 감흥을 나누고픈 학인이 필요합니다.
(물론 중간에 필요한 부분부터 참석하신다해도 절대 환영입니다만.. ㅎ)
매주 200페이지 전후의 분량으로 나누어 읽을 예정이며(대략 2주에 한권 정도?)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감상문 수준의 발제를 나누며 진행할 예정입니다만, 자세한 커리 및 진행 계획은 첫 세미나때 조율해보도록 하지요..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닙니다!!(ㅋ)
이 참에 책장에서 울고 있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깨우고픈 분부터,
프루스트와 함께 사유와 글쓰기 훈련을 하고 싶으신 분들, 모두 모두 환영합니다.
[프루스트와 아침을] 세미나는 8월 3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됩니다.
첫 시간에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권, (스완네 집쪽으로 1) P.193까지 읽어오시면 됩니다.
신청 댓글 쓰시고 해당 분량을 읽은 후, 시간 맞추어 오시기만 하면 됩니다. ^----^
특별히 깜짝놀랄만한(!) 간식과 차를 준비해놓도록 하겠습니다아!!
명칭이 예고하는 바와 같이, 이 세미나는 주로 어영부영 흘려버리기 쉬운 아침 시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루즈해진 일상을 타이트하게 잡아매고 싶으신 분들, 나른한 아침 공기의 결을 조각조각 간직하고픈 분들에게 특히 강추합니다.
문의사항은 반장 이파리 (010-팔팔삼사-4389)에게!
망설이지 마시고 문을 두드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