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 일요일
크리스테바의 새 책 나갑니다.
제목만 들어도 숨이 막힐 것 같은 <검은 태양- 우울증과 멜랑콜리>
네이버에 있는 책 소개를 잠깐 긁자면.
현대인에게 내재해 있는 다양한 우울증과 그 의미를 다룬 책.
의학이 급속도로 발달한 이 시기에 가장 빈도수가 높고 고통스러운 병은 바로 정신적인 병, 즉 우울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우울증 증세에서 나타나는 깊은 사유의 의미를 긍정적으로 보고 그것을 '검은 태양'이라 표현하면서,
홀바인, 네르발, 도스토예프스키 등 '검은 태양'을 예술적인 형태로 승화시킨 사람들의 일화를 제시하며 그들의 발자취에 대해 면밀히 분석한다.
인터넷에 떠도는 글을 보면
제대로 텍스트를 읽지도 않았으면서
번역이 이러니저러니 말들이 많은데
그럼 불어로 읽던가.
불어로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안되기 때문에 군말없이 읽으려고요-_-;;
왜 철학하는 여성의 진가를 제대로 알아보는 이는 드문지 의문입니다. (알아보기 싫은 것이 더 클지도)
세미나 시간은
일요일 오전 10시 입니다.
발제는 제가 하겠어요.
읽어올 범위는 <1장. 우울증 다스리기: 정신분석> 입니다.
처음부터~ 46쪽까지 읽으시면 되요.
간식은 바나나견과류크랜베리베리 쿠키를 구워놓을께요. 귀찮으면 다른 간식으로 대체될지도.;;;;;;
오시기 전엔 꼭꼭꼬 제게 문자라도 한 통 넣어주세요
010 4269 567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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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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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자
크리스테바 검색하다 들어온 사람입니다만, 그래서 이 글 쓴 이는 위 책을 읽고 얼마나 이해를 하셨나요?
김인환씨는 본인도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썼을 비문 남발은 물론이고, 문장을 정 반대의 의미로 번역을 하는 등 난리도 아니던데 이해가 갔다면 신기할 일입니다.
읽다 읽다 못 참겠어서 영어 번역본과 조금 비교하다가 결국 한국어판을 읽는 건 의미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책 읽기 철학 공부하기란 대체 뭐라고 생각하고 있길래 이런 글을 쓰는 건지 참으로 궁금하네요. 그리고 불어로 읽던(든.이죠)가,라니 거참 폭력적이어라.
7월에 상큼한 기분으로 새 책을 시작하는군용. ^^
사비요정의 간식 엄청 기대됩니다.
그럼 일요일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