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릇파릇
나른나른
2주 동안의 봄 방학 동안 봄기운 잘 만끽하셨는지요
저는 제주도에 다녀왔답니다. 와우!
올레길도 걷고요, 한라산도 다녀왔어요.
일년 치 걸을 거리를 열흘 동안 다 걸은 것 같습니다 -_-;;;
근래에 보약으로 찌워 둔 살이 빠져서 체력이 말이 아니었는데
제주도에서 다시 살을 붙여왔어요!! 캬. 여행경비는 뽑은 셈입니다.
혼자 떠나는 여행에서 기대할 법한 강동원 같은 님과 손을 맞잡고 달빛 아래 해변을 걷는 일 따위는 없었습니다.
매일 게스트 하우스 형광등 아래 같은 방을 쓰는 언니들과 회에 다음날 쾌변을 위한 막걸리만 벌컥벌컥.
아무튼,
방학 후에는 엄청난 일정들이 휘몰아 치는 법.
이번 일요일에는 새 책 나갑니다.
이리가레는 이 책까지만 읽고, 후에는 다른 사람을 읽기로 해요.
-목차-
1. 개인적인 기록
2. 여성 족보의 무시
3. 종교적 신화와 세속적 신화
4. 여성의 담화와 남성의 담화
----------------------------------
5. 모성의 질서에 관하여
6. 차이의 문화
7. 여성으로서의 글쓰기
8. 나는 에이즈에 걸리지 않을 것이다
9. 성과 언어의 성
10. 생명의 권리
11. 왜 성별화된 권리를 정의하는가?
12. 남성보다 더 많은 여성
13. 당신의 건강이란 무엇인가, 누구의 것인가?
14. 우리들의 미를 어떻게 창조해야 하는가?
15. 몇 살이십니까?
16. 언어의 대가
이번 일요일에는 "여성의 담화와 남성의 담화"까지만 읽어오시면 되겠습니다.
발제는 아직까지는 맑은 기운이 철철 흘러넘치는 제가 맡겠습니다.
새로 참여하실 분은 010 4269 5676으로 문자 날리고 오후 1시에 연구실로 오시면 됩니다.
훗.
이번 일욜에는 한 달만에 밝은 눈을 얻은 아샤도 컴백하겠군요!
I'll be 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