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세미나는 하이데거의 대표작 <존재와 시간>을 독일어 원서로 강독하는 공부 모임입니다.
마르틴 하이데거는 20세기 현대 철학에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존재와 시간>은 20세기 현대 철학에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서로 알려져 있죠.
저희는 과감하게도 그가 남긴 저 위대한 책과 맞대결하는 무모한 도전을 시도합니다.
독일어 원서강독이라고 해서 겁먹으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저도 독일어는 고등학교에서 공부한 후로 다시 시작한지 이제 겨우 두 달 정도밖에 되지 않았거든요.
생소하고 어려운 독일어이지만, 다 같이 차근차근 하나하나 배우고 익히려고 합니다.
혼자 하면 쉽게 중도 포기하기 쉽지만, 함께 공부하면 끝까지 완주할 수 있습니다.
주 교재는 강독 세미나인 만큼 <존재와 시간> 독일어 원서로 진행합니다.
외국어 원서라서 서점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데, 그래서 교재는 그때그때 필요한 분량만큼 복사해서 나눠드리겠습니다.
교보문고에서 해외주문으로 구입하셔도 신속하게 입수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가격은 좀 비싸지만요.^^^
같이 참조할 교재는 에드워드 로빈슨과 존 맥쿼리의 영역본 <Being and Time>(Harper Perennial)과,
이기상 교수의 국역본(까치출판사), 소광희 교수의 국역본(경문사-절판), 이상 세 권입니다.
저희는 주로 영역본을 참고하여 읽어가려고 합니다.
세미나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합니다.
특별히 첫 시간은, 샌드위치 휴무와 겹치는 관계로 바로 내일, 3월 1일 저녁 7시에 합니다.
갑작스러운 일정이지만, 그냥 몸만 오셔서 두 귀만 잠시 열어주시면 됩니다.
맛있는 간식과 위엄 있는 원서들이 여러분을 반갑게 맞이해드릴 것입니다.
철학과 하이데거 사상에 관심 있으신 분들,
현대 철학의 기초를 탄탄하게 쌓아보고 싶으신 분들,
생소한 독일어 독해와 문법을 (아름다운 가격에) 공부하시려는 분들,
<존재와 시간>을 기필코 읽어내고야 마리라 결심하신 분들,
누구나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세미나의 문의와 신청은 아래 게시판에 댓글로 달아주시거나
010-7799-0181(김민우)로 연락 주시면 신속 정확하게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추신 : 저희 세미나는 원래 다른 공간에서 진행했던 세미나였는데,
사정상 여기 <수유너머N> 연구실로 장소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세미나 공간을 허락해주신 <수유너머N>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은혜에 보답하고자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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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응원 감사합니다.
앞으로 성실하게 연구실 활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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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왓
독일어 하나도 못해도 참여할 수 있는 거에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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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네, 물론입니다.
모르는 어휘와 표현을 열심히 사전 찾아보면서 3-4주 정도만 꾸준히 참가하시면
독일어 문리(文理)가 트이는 신기한 경험을 하시게 될 겁니다.
독일어도 기본적으로는 영어와 비슷한 문법 구조를 가진 언어라서
몇 가지 패턴에만 익숙해지면 많이 어렵지는 않거든요.
내일 한 번 직접 와보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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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내일 7시! 아는 거라곤 하이데거 4글자 뿐이고, 3-4주 만에 독일어의 문리가 트이지 않아도 좋으니 ..ㅋㅋㅋ부딪혀보고 싶습니다! 내일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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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자
정말 오래동안 기다리던 세미나 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문제이네요.. 평일에 하면 안되는지 부탁드리고 싶네요. 내일 의논하고 싶은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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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우와님, 산책자님 내일 뵙겠습니다. 문의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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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저도 내일 참가하고싶습니다. 내일 세미나에 참가할게요. -
김민우
12님, 세미나 신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뵐게요. 안녕히 주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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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연
글을 늦게 봐서 3월 1일에 참석을 못했습니다. 다음 시간 (3월 10일 토요일 맞나요) 부터 참여해도 괜찮을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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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
겁은 먹었습니다만, 참석하고 싶습니다. (그냥 이렇게만 쓰고 참여하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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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담연님, 니나님,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꾸벅.
저희 세미나는 언제든 참석하셔도 괜찮습니다. 이제 막 시작했으니까요.
그럼 두 분 다 다음 시간에 꼭 같이 할 수 있기를 기다리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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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미
하이데거 독일어 원어 세미나
언제 다시 열리나요? 쩝..
하이데거, 글은 어렵지만 문장은 간결해서 독일어는 그리 어렵지 않아요.
독일어에 관심 있으신 분들 도전해보시길...^^
세미나가 흥성하게 되길 빌어용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