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사상사 세미나 1]
- 이스라엘 종교사 읽기
오늘날 우리가 유대교나 기독교에 대해 갖는 이미지와는 달리,
고대 이스라엘 종교는 하나의 단일된 모습으로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근동지역의 여러 종교와 문화와 뒤섞이면서
서로 다른 신앙적 입장을 가진 이질적 집단들로 존재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우리가 갖고 있는 이스라엘 종교에 대한 익숙한 이미지와 대결해보고자 합니다.
고대 히브리인들의 야훼 신앙에서부터 이스라엘 왕국기, 포로기 이후의 유대교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 종교의 변천과정과 주요 쟁점들을 중심으로 살펴볼 것입니다.
<이스라엘 종교사> 첫 세미나는 8월 17일에 시작합니다.
교재는 라이너 알베르츠의 <이스라엘 종교사1>(크리스챤 다이제스트)입니다.
교재 90쪽까지 읽어오시면 되겠습니다.
발제는 심아정 선생님께서 해 주시겠습니다.
* 세미나에 참여하실 분은 세미나 반장(손기태, ○1○-3234-5741)에게 연락 주시거나 댓글을 남겨 주세요.
<목차>
제1장. 서론
1. 연구의 역사
2. 과제, 방법론, 해석학적인 반성들
3. 이스라엘 종교사를 구분하는 특징들
제2장. 국가 이전 시기의 이스라엘 종교사
1. 초기의 소규모 가족 집단에서 발견되는 종교적인 요소들('족장들의 종교')
2. 해방된 대규모 집단(출애굽 집단)의 종교
3. 국가 이전 시기에 속한 대규모 집단 동맹체의 종교
4. 국가 이전 시대 후기의 가족 경건
제3장. 왕정 시대의 이스라엘 종교사
1. 영토를 중심으로 하는 왕정 국가의 형성
2. 왕권의 종교적인 정당성에 관한 논쟁
3. 남왕국의 주요 국가 제의
4. 북왕국의 주요 국가 제의
5. 주전 9세기 공식적인 혼합주의에 관한 논쟁
6. 주전 8세기의 사회정치적인 위기에 신학적인 논쟁들
7. 왕정 후반기의 가족 경건
8. 신명기적인 개혁 운동
9. 요시야 사후의 정치적이고 신학적인 논쟁들
* 세미나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언제라도 환영합니다.
일시: 8월 17일 (금) 낮 3시
회비: 15,000원 (다른 세미나도 참여 가능합니다.)
반장: ○1○-3234-5741 (손기태)
완.전. 친절한 반장님께서 주신 논문 '한국 개신교의 정치적 태도에 담긴 열망' 잘 읽어 보았습니다.
특히 눈여겨 보았던 부분은 중산층의 욕망을 정당화하는 설교 담론이
사회의 경쟁 논리를 무비판적으로 수용(때로는 악용)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청부론(淸富論)'과 '고지전(高地論)'이라는 설교담론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제기 내지는
그러한 담론이 가지는 사회적 역기능에 대한 비판도 현재의 신학계에서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지난 시즌 세미나를 통해 워밍업을 해두었던 덕분에
새롭게 시작하는 두꺼운(!!!) 세미나 텍스트에 대한 공포심이 덜하고
초기 이스라엘에 대한 배경지식과 문제의식도 조금은 성숙해진 것 같아요.
지난주 무더위 속에서 함께 먹었던 맛있는 중국요리가 생각나네요. ^ ^
오리진님 잘 먹었어요~~~ 다음주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