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 책은 이진경의 '수학의 몽상' (휴머니스트) 입니다. -푸른숲출판사에서 나온 예전 책이어도 상관 없습니다.
수학기호에 대한 부담감으로 그 기호에 담긴 의미들을 어쩔수 없이 흘려보내셨던 분들, 혹은
수학기호를 좋아하나 그것이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떻게 생겨났는지는 모르고 지나가셨던 분들께 적절한 교재입니다.
수학개념들은 이공계열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도구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사유능력과 깊이 연관이 있죠. 그래서 폭 넓게 공부한 철학자들의 사유속엔 수학개념은 참 자주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철학공부하며 등장하는 수학개념들을 그때그때 찾아본다고 바로 이해가 되는 것도 아니고 어디서부터 공부해야 할지도 모를때가 많죠. 그렇다고해서 대충 문맥상 의미로 짐작하고 넘어가면 그 의미를 제대로 알고 읽은 사람에 비해 이해도가 낮을 수 밖에 없겠죠.
그래서 이 세미나를 시작으로 수학사 혹은 수학에 대해 좀 더 자세한 공부를 하고자 합니다. (이후 일정: (가안)'19세기 수학의 발전에 대한 강의' 펠릭스 클라인, '수학사대전' 김용운, 해석학 등등).
정리하자면, 수학사세미나에 적합하신 분들의 집합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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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싫은 사람, 수학이 좋은 사람, 수학을 좋아하고 싶은 사람, 수학을 잘 하고 싶은 사람, 철학이 좋은 사람, 철학을 잘 하고 싶은 사람, 모든 크레타인은 거짓말쟁이인지 알고 싶은 사람, 자기자신을 면도하지 않는 사람을 면도하는 이발사는 자기 자신을 면도해야 하는가, 그렇지 않은가가 궁금한 사람, 자기자신을 포함하지 않는 집합들의 집합은 자기자신을 원소로 하는지 그렇지 않은지 알고 싶은 사람,,등등}
모두모두 오세요~~
분량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1주일에 2장 혹은 3장씩 읽어 5주에 모두 읽읍시다.
1주: 1,2장+프롤로그
2주: 3,4장
3주: 5,6장
4주: 7,8장
5주: 9,10장 +에필로그
세미나 형식은 번갈아가며 발제를 해오고 이에 대한 토론의 형식입니다. 처음오시는 분들은 홈페이지 세미나 게시판에 세미나안내글 참고하세요~
시작일 : 5월 13일부터 일요일부터
시 간 :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장 소 : 수유너머N (강의실)
문 의 : 김충한 010-9970-4884
회비: 월 15,000원. 다른 세미나도 참여가능합니다.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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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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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공대생도 아니고 특별히 엄정하지도 않지만, 재숙님께서 신뢰하신다길래 바짝 긴장해야겠습니다. 열심히 달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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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이크... 어디서 공대생이란 허위정보를...
그러나 이론을 대하는 태도가 소박하고 정직한 것은 틀림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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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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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수학의 몽사> 아니죠 <수학의 몽상>~ 저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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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훈
참가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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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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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
신청합니다~ 근데 첫째주만 못와요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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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열공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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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선
일정이 있어서 그게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확실해질 듯한데 일단 신청합니다~~! 저도 첫주는 결석해야 할 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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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onghan
형선님 환영합니다~, 첫주빠지시는건, 책만 읽어보신다면야 같이 공부하는데 큰 지장 없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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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영
참가신청합니다! 그런데 첫주는 결석해야 할 것 같습니다. ㅜㅜ 잘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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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onghan
예,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열공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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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
저도 함께 공부하고 싶어요~ 잘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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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반갑습니다~ 일요일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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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리
저도 신청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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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onghan
아, 규리님. 이철교때 많이 얘기를 못해봐서 궁금했는데 잘 됐네요. 열공합시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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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
저도 신청 할게요~
저두 같이 해요. 저 류재숙임다. 6월까지 일정이 있어
망설였는데, 지금이 아니면 이 책을 언제 읽나 싶어요.
충한님의 '공대생 특유의 엄정함'에 신뢰를 갖고 있습니다.
수학에 두려움이 있어 <수학의몽상>도 어려울까 겁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