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신청합니다아아아아아~~~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초기 그리스도교의 사회사>가 드.디..어... 시작되는군요!

이제 단 한 번만을 남겨둔 지난 시즌 <이스라엘 종교사I, II>세미나에 있어서 가장 인상이었던 점은

'신(神)'에 대한 저의 관심이 그 시대를 살아냈던 '사람들'의 삶의 모양새로 옮겨갔다는 것입니다.

구약시대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치열하게 사유했던 흔적들을 되짚어보았던 지난 세미나는

역동적이고 드라마틱하기까지 한 구약시대의 역사가 빚어낸 사회적/구조적인 틀을 뒤흔들어대며

여러 가지 모습으로 끊임없이 몸부림쳤던 당대 사람들의 변화에의 열망이 

어떠한 투쟁과 타협을 거쳐 구현되어나갔는지... 그 과정들을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었던 무척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초기그리스도교의 사회사>세미나는

신약시대를 하품나오는 교리로 파악하기 보다는 사회사적/정치철학적 관점에서 파악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예수라는 멋진 사나이가 살았던 시대의 지중해 지역 사람들의 삶의 모양새가 궁금해 집니다.

로마 식민지 하에서의 유대인들이 어떤 식으로 예수운동을 전개해 나갔는가... 으아아...이것도 궁금해 집니다. 

구약에서 신약으로 슬.그...머...니....넘어가려는 신구약사이에 낀 샌드위치 시대의 정치/사회/문화의 양상도 궁금하고요.

초기 그리스도교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에 대해서도 당대의 배경사적 지식까지 덤으로 얻어가며 알게 되겠지요.

아이고 기대되랏.

저도 신청합니다아앙~

<이스라엘 종교사>는 무척 흥미롭고 감동적이었습니다. 다시한번 저자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이 감동의 열기를 <초기 그리스도교의 사회사>로 이어갈테야....

그래서 요즈음, 알렉산더와 로마시대에 대한 영화와 다큐를 보고 있습니다.

오... 그 시절 지중해 지역은 너무 지랄맞으시고 야만적입니다.

보고 있자니 그 지경에 예수가 등장한 것은 너무 당연한 것 같습니다.

인류는 몸부림칩니다. 

본성상 사랑을 갈망하고

그 사랑은 이타성을 확대시키는 방향으로 점점 자기진화를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아름답기 때문이지요.

우주의 목적은 아름다움에 있다잖아요? 

아님 말구...지만,

전 이런 몽상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달리 무슨 수가 있겠습니까...

결론, 세미나에 새로운 분이 오시길 손모아 기다린다는 얘기.

이 세미나는 일상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유대-기독교를 섬세하게 알아야 신자분들(특히 혈연관계의 그분들)의 공격적인 전도의 말씀을 마주할 때

좔난 척 좔좔하면서 대화의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습니다.

예수의 "사랑의 메시지"보다는 자기네 교회 큰목사님의 능력을 애인자랑하듯 하시는 분들에게

유대-기독교가 솔로몬의 옷보다 더 중하게 여겼던 정의와 해방정신,

그 소외된 자들의 절절한 목소리를 자신있게 보도하고 싶으신 분들이여

우리 함께 공부해보아요.

이 세미나의 또하나의 장점!

저를 포함하여 구성원이 느므느므 훌륭해서 오.... 떠올리면 눈물날 것 같습니다.

인연의 아름다움이여.... 오.... 홍복이로다!

특히 키티손님은 키티의 귀여움과 푸우의 구여움을 겸비하고 계십니다. 중년 남성이 이러기가 쉽나?

게다가 큰콩쥐님은 매번 슈크림을 사오십니다.

우리는 공부하면서 고걸 야곰야곰 먹어요.

이 세미나가 정작 중요한 이유

아무튼 글로벌인데 말이죠....

인문학에서는 불가피하게 말이죠.....

유대-기독교를 그래도 어느정도는 자세하게 알아야 문턱을 넘을 수 있다는...

왜냐?

그들은 인류 정신사에서 하나의 전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셈족들은 영성에서 여전히 전위입니다.

같은 인간종인데 왜들 저러는지, 그 절박함의 진실이 무엇인지, 그것이 사상사를 어떻게 관통해왔는지는 알아야하지 않을까요.....

에잇! 이래도 안와?

스피노자의 눈이 왜 맑은지 궁금하신 분,

니체가 왜 발광했는지 알고 싶은 분,

들뢰즈가 자살한 이유와

이번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이 될지.....

등등 이 세미나에 오시면 아낌없이 싸그리 알려드리리다.

천기누설 개봉박두!

♥친구에게 요한계시록을 읽어주고 있었는데 친구가 요거 들으면 좋겠대여♥

저는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010-9014-6129

^  ^ 오리진님~

'알렉산더와 로마시대에 대한 영화와 다큐' 중에서

도움될 만한 녀석들로 두어편만 추천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번주엔 입에 풀칠하느라 바쁘지만 담주부턴 시간이 좀 나거든요.

30일 첫 세미나 이전까지 황폐하다 못해 쩍쩍 갈라진 저의 배경지식 좀 쌓아보려구요.

부탁드려요~~~

가므사하므니다!!!

콜린파렐 나오는 건 봤는데요~

치마 비스무리한 거 걸치고 나온 그넘의 빼어난 외모때문에

내용에 집중을 못했어요. ㅎㅎ

추천해 주신 다른 다큐들 꼼꼼하게 챙겨 볼께요~

책 어제 구매했는데 넘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