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세미나를 시작합니다
1. 목표
○ 생물학의 전반적인 내용 이해는 물론, 해당 내용들의 철학적/사회학적 의미를 고찰합니다.
○ 생명에 대한 진리에 접근하는 것에 더해, 생명에 대한 진리가 어떻게 구성되고 어떤 효과를 가지는지 탐구합니다.
2. 방식
○ 한 명이 발제. 발제란 해당 분량의 내용을 요약해서 설명하는 것.
○ 기본 내용 질의응답. 가능하다면 그것에 대한 함의 토론.
- 생물학은 기본적인 암기가 되어있지 않으면 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간단히 테스트(?)를 하면서 배워나가면 어떨까 싶습니다. 추후 논의가능. 테스트에 부담감 느껴 안오실 필요는 없어요~^^
3. 교재
○ 주교재 : 『생명 : 생물의 과학』(판이 자주 바뀌고 고가이므로, 기린책/사자책/원숭이책/박쥐책 아무거나 상관없음. 영문판 제목은 Life: The Science of Biology 가격이 번역판과 크게 다르지 않음)
-> 혹은 이와 다른 대학과정의 일반생물학교재를 가지고 있어도 괜찮습니다.
○ 주교재로 해당 부분의 내용을 숙지. 필요한 경우 최근 연구결과나 논쟁을 보여주는 책을 읽는 방식으로 진행.
4. 순서
(0) 장대익, 『다윈의 식탁』
(1) 교재 1부 (생명의 과학과 화학적 기초) / 카우프만, 『혼돈의 가장자리』
(2) 교재 2부 (세포)
(3) 교재 3부 (세포와 에너지)
(4) 교재 4부 (유전자와 유전) / 켈러, 『유전자의 세기는 끝났다』/ 르원틴, 『삼중나선』
(5) 교재 5부 (유전체) / 캐럴, 『이보디보』 / 커슈너&게하트, 『생명의 개연성』
(6) 교재 6부 (진화의 양상과 과정) / 굴드, 『풀하우스』 / 적응주의자 책
(7) 교재 7부 (다양성의 진화 ) / 린 마굴리스, 『마이크로 코스모스』 or 『공생자 행성』 / 면역학 관련 책
위의 커리큘럼은 한 주의 분량이 아니라 순서입니다. 아마 한 과정도 2~3주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
세미나 시간:매주 토요일 저녁 7시. 9월 22일부터 시작합니다.
세미나 장소: 수유너머N 세미나실
회비: 15000원( 다른 세미나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세미나 관련 공지글 참고.)
세미나 신청방법: 이 글에 간단한 자기소개와 신청글을 댓글로 올리고 세미나 시간 맞춰오시면 됩니다.
문의: 김충한(010 9970 4884)
첫번째 시간엔
[다윈의 식탁] -'셋째날' 이라는 챕터까지 읽어오시면 됩니다.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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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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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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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은 재밌다!!!라고 말할 수 있겠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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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정말 재밌는건, 재밌다!! 란 말을 하지 않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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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숙
결론은 재미없다는 거죠? 충한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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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거 참...^^;;
재미있다는 건지, 없다는 건지...
재미는 얻는 사람의 능력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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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경
세계적 석학이 되실 반장님을 믿고 일단 신청합니다.
이번 일요일 서양철학사 끝나고 그 담주 추석 지나고 시월부터 참여할 예정이니 제 자리 남겨주세요.
그 은혜는 간식으로 보답할께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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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샘, 전 혜경샘이 언젠가 돌아오실줄 믿고 있었습니다. 탕자의 귀환을 맞이하는 아비의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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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
뭐야 ㅋㅋㅋ
탕자 귀환해도 탕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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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라
신청을 위한 짧은 수다!
저는 문과출신입니다.
그냥 문과가 아니고
이과 과목에는 잰병이었던 문순이(!)였죠.
X가 여자고 Y가 남자라는 것 이외에는 관심도 없었던…그래서 그것밖에 모르고 있던…
그런데, 교육현상에 대한 통찰력을 기르기 시.작.하려는 지금,
생물적 존재로서의 인간에 대한 ‘자연과학적 지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죠.
뭐! 최근 정치상품인 ‘혁신학교’만 보더라도
경쟁이냐 협동과 연대냐! 인간의 생물학적 특징은 두 관점 중 어느 관점의 근거를 대 줄 수 있느냐!
충한 반장님이 말씀하신 철학적, 사회학적 의미에 더해
저는 교육학적 관점에서 그 의미를 되새겨 보고 싶습니다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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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
토요일은 안되는 날이 많아서... 첨부터 참여한다는 말은 못하겠고
<혼돈의 가장자리> 할때 가장자리에 붙어보겠나이다.
생물학 교과서 범위는 자세하게 부탁드립니다.
저는 목련책으로 봐야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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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배
토요일 빠져야 되는 날도 있지만, 듣고싶습니다.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
혜경
와, 근배님 반가워요. 귀환하는 탕자가 저뿐이 아니라서 더더욱 기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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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ideal
안녕하세요 정말 듣고 싶은데 토요일이라서 아쉽네요 ㅠㅠ
그래서, 첫시간에는 무슨 책을 어디까지 읽어와야 되나요? 정말 애매한 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