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행위에 관한 생각 - [고식考食 세미나] 개요 시 작: 2019-0812 ~ 오래동안 계속 / 매주(월) 낮 3시 장 소: [수유너머104] 1층 세미나실(R) 교 재: 『육식의 불편한 진실 Diet For A New America』 존로빈슨, 아름드리미디어(출) 『무엇을 먹을 것인가 The China Study』 콜린 캠벨, 토마스 캠벨, 열린과학(출) 다큐영상 [WHAT THE HEALTH 우리 몸을 죽이는 자본의 밥상] 2017. 킵 안데르센, 키건 쿤, 미국 97분 https://youtu.be/NDj0aNdfRLQ |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64179 회 비 : 2만원 (월 2만원 회비로 수유너머의 다양한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반 장 : 안효빈 O1O-3889-9981 신 청 : 비밀댓글로 이름, 휴대폰, 메일주소를 남겨주세요.
먹는 행위에 관한 생각 - [고식考食 세미나] 소개 [고식考食 세미나]는 ‘먹다[食]’라는 행위로 매개되는 ‘먹는 자’와 ‘먹히는 자’, 그리고 그 둘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여러 문제들에 관해 생각해[考] 보고자 합니다. 고考(생각하다)는 노老(노인)에서 파생되었습니다. 3,500년 전 한자인 갑골문에서 노老는 지팡이를 짚은 ‘노인’을 뜻했습니다. 500년쯤 뒤에 금문에서는 지팡이를 비匕(비수)로 표현한 노老와 교丂(공교하다)로 표현한 고考가 생겨났습니다. 노老가 일반적인 ‘노인’을 가리킨다면 고考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가진 노인의 깊고 공교한 헤아림’을 의미합니다. ‘먹[食]는 행위’는 먹고 먹히는 양자와 그들을 둘러싼 거의 모든 것에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광범위하고 심각한) 변화를 일으킵니다. 그 변화는 가까이는 내 몸에서 일어나고, 멀리는 전 지구에서 일어납니다. ‘먹[食]는 행위’는 매우 말초적인 방식으로 다룰 수도 있지만, ‘나’라는 몸과 ‘지구’라는 몸을 두루 고려하는 방식으로 깊고 넓게 헤아려[考] 다룰 수도 있습니다. TV에서 한창 유행인 ‘먹방’이 전자라면, ‘고식考食 세미나’는 후자를 시도합니다. [고식考食 세미나]는 잘 짜인 커리큘럼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반장역할을 하려는 제가 아직 이 문제에 대해 깊은 이해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살펴볼 자료선정의 방향은 비교적 명확합니다. 그것은 앞에서 언급한 대로 ‘먹다[食]’라는 행위로 매개되는 ‘먹는 자’와 ‘먹히는 자’, 그리고 그 둘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여러 문제들에 관해 생각해[考] 보는 데 도움이 되는 여러 매체입니다. 세미나 첫날(0812.월)은 『육식의 불편한 진실』의 머리말과 서언을 읽고, 앞으로 읽을 범위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우리세미나는 천천히!!! 읽습니다.) |
'먹는 행위에 관한 생각' 타이틀이 멋집니다. [고식考食 세미나] 대박 예상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