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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이라는 수수깨끼를 풀고 싶은 열망을 따라 이제 인지과학과 심리철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불리우는,

다니엘 데닛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고자 합니다.                                                   의식의수수께끼를풀다.jpg

그의 책 「의식의 수수께끼를 풀다Consciousness Explained」(대니얼 데닛,옥당)를  중심으로요.

 

 “지구를 대표해 외계인과 지적 대결을 펼칠 사상가를 선발해야 한다면

나는 주저 없이 데닛을 선택할 것이다.”

 

  인공지능의 대가인 MIT 마빈 민스키 교수에게서 이런 극찬을 받은

다니엘 데닛은 철학자로서는 보기 드물게 인지과학과 생물학의 영역을

넘나든 1세대였습니다. 철학 전공자가 인공지능의 가능성을 연구하기 위해 스탠퍼드 대학에 가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우는가 하면, 동물도 마음 읽기 능력이 있는지 탐구하기 위해선 아프리카 초원에 머물기도 하고, 심지어 의식의 본질을 탐구하기 위해 신경생리학 논문들을 발빠르게 찾아 읽기까지, 그는 명실상부 호모 쿠아에렌스Homo quaerens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그의 또다른 저서명처럼 “직관의 펌프질”로 여러 학문을 넘나들고 때론 좌충우돌하면서 연마한 연구결과들을 우리는 만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인간의 의식은 어떤 원리로 작동할까요? ,뇌의 작동원리와 인간의 의식, 그 중간엔 무엇이 있을까요?

의식은 두뇌 활동에서 나온 신체적 결과일까요? 아니면 인간의 의식은 뇌의 유기적 작용까지도 통제하는 경외의 대상일까요?, 인공지능으로 가상의 의식이 생길 수도 있을까요?, 언어는 우리 의식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요?, 동물도 의식을 가지고 있을까요?, 자기 성찰과 자아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사고와 감각의 관계는 무엇일까요? 등등.

이 책에서 우리가 만나게 될 물음들입니다.

그는 의식의 신비를 규명하는 일을 우리가 세상물정을 더 잘 알고 난 후에 사랑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깨닫는 것과 동급으로 생각합니다. 책장을 덮을 즈음 어떤 깨달음에 닿아있을까요? 의식의 신비를 풀어가는 그만의 방법론 즉, 타자현상학Heterophenomenology과 다중원고Multiple Drafts을 쫓아 ‘의식의 수수께끼’ 동굴 속으로 들어가 보려고 합니다.

 

◈ 일시 및 장소 : 2019년 3월 20일 수요일 8시, 수유너머 1층 세미나 R실.​

◈ 범위: 제1장 의식에 관한 해명과 제2장 현상학의 정원에 방문하다(4~96쪽)

◈ 발제와 간식은 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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