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세미나가 3년정도 지속된거 같군요. 사실 이 세미나가 생긴 건
빨간책으로 유명한? <파인만의 물리학강의> 1,2,3권을 읽기 위해서 였습니다.
전자기학 내용으로 가득한 2권을 읽다가 다 읽지는 않고 아쉬움을 남긴채
양자역학 내용으로 가득한 3권으로 넘어가려고 했는데요.
그 사이의 거대한 천재 아인슈타인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7~8월에 아인슈타인 특집으로 그의 상대성이론을 공부했는데요. 역시 2달로는 부족했습니다.
그 사이에 세미나원들도 많이 달라졌는데요. 세미나원들과 진지한 얘기끝에, 아인슈타인 특집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10월11일 부터 ~11월 29일까지 8주간 진행될 예정이고요. 좀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커리큘럼은 다음과 같습니다.
1회> 안녕 아인슈타인(사회평론) 중 11장 [위대한 발견에 이르는 길 - 일반상대성 이론의 탄생 과정](약 P.40)
: 이 책은 아인슈타인의 평전입니다. 평전 중에서 과학적 내용이 비교적 많이 나와있는 책이죠.
평전으로서 죽 읽으셔도 좋구요, 다만 우리가 함께 공부할 것은 "일반상대성 이론" 부분입니다.
11장을 중심으로 보면 됩니다. 꽤 잘 되어 있습니다.
책 값이 비싸고, 40페이지만 읽는 거니까 도서관에서 빌리셔도 좋을듯 합니다.
2~5회> <일반상대론의 물리적 기초>(전파과학사) 전체.(약 P.150)
: 제[리만쌤]가 읽은 가장 좋았던 책. 제목은 중삐리들 보는 책같지만,
원제가 They Physical Foundation of General Relativity 입니다.
지은이는 스티븐 호킹이나 펜로즈 등의 스승이죠.
6~7회> <상대성의 특수 이론과 일반 이론> 중 2부 [상대성의 일반 이론] / 3부 우주 전체에 대한 고찰
: 약 P.60
8회> <100년만에 다시 찾는 아인슈타인> 중 [나의 비망록](약 P.50)
: 아인슈타인의 인생과 그 비전이 담긴 이 시대의 문장.
다음 주(10월 11일 일요일 오후7시) 세미나에선
리만 선생님께서 <안녕, 아인슈타인> 중 11장 위대한 발견에 이르는 길
(일반상대성 이론 부분) 을 발제하시고, 간식도 준비하신다고 합니다.
물리학 세미나에 새로 참여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고요.
지금 열렬하게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으니,
궁금해하지만 마시고 세미나에 직접와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ㅎㅎ
댓글 7
-
마침 과학동아에서 <상대성이론 100년사> 라는 연재기사가 있고, 일부는 사이트에서 볼 수 있게 공개를 했습니다.
http://science.dongascience.com/article/cate5-sublist?agIdx=2003 (물리학 전공이시자 과학사 전공이신 김재영 박사님의 연재글입니다)
일반상대론 첫 번째 세미나때 참고하실 자료가 있습니다.
7전 8기, 일반상대성이론의 탄생 (2015년 5월호 연재분)
http://science.dongascience.com/articleviews/group-view?acIdx=13899&acCode=5&page=1
이 글에서는 힐베르트와 아인슈타인의 관계를 상당히 다르게 묘사합니다.
그리고 작년말부터 올초까지 많은 분들이 보신 "인터스텔라" 가 일반상대론 효과를 잘 묘사한 것이라서, 언제고 세미나때 다루고자 합니다.
또한 일반상대론 특집을 여러 과학잡지에서 다루었습니다. 그중에서 참고할 만한 부분도 같이 고민해 보겠습니다. (영어 잡지라서 ㅠㅜ)
-
생업 때문에 2주를 결석했더니.. 많은 것을 놓쳤네요... 아쉽습니다....
이번 주 꼭 갑니다. 할일이 너무 많아서... 걱정입니다.
풍성한 가을입니다....^^ 10월 20일 시간이 있었는 데.. 아 아쉽습니다...
-
유미옥
안녕하세요.
참석가능한지 문의도 댓글로 하는 건가요.?
공지글에 반장님께 문의하라는 내용이 있어서요-
매주 일요일에 하는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주세요 ^^
-
리만
환영합니다. ^^;
오늘 올린 글 <아인슈타인 셈나> 11월 8일 공지를 읽어보시고,
일욜 7시에 수유너머 N 셈나실 A로 오시면 됩니다.
함께 아인슈타인이 느낀 우주, 그가 열망한 비전을
느껴봅시다!
-
매주 일요일 저녁 7시에 물리학세미나를 하고 있으니, 시간과 기회가 되시면 오셔서 어찌 돌아가나 보시고 앞으로의 참석여부를 정하셔도 될 듯 합니다. (정확한 답변은 반장님이 해주시겠습니다만)
-
참고할 강연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2015년 11월 20일 금요일 오후 7시에 고등과학원 1층 대강당에서
부산대 김상욱 교수님을 모시고 과학카페 "양자역학 맛만 보기 "에 대한 대중강연을 진행 합니다.
대상은 중학생 이상 모든 분들입니다. 평소에 양자역학에 관심이 있었던 분들께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간식(김밥, 음료 등)이 제공됩니다.
http://home.kias.re.kr/MKG/h/s.cafe/?pageNo=1731
## 11월 26일 오후 7시에도 “노벨상 해설강연”이 개최됩니다.
http://home.kias.re.kr/MKG/h/nobel2015/?pageNo=1773
그리고 11/19 (목)에는 "세상물정의 물리학" 강연이 있습니다.
http://blog.aladin.co.kr/culture/7876438
서평은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1697&contents_id=102065
(강연과 기고를 많이 하시기에, 조금만 찾아보시면 관련 자료를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의 물리학 세미나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는, 올라온 후기와 리만 선생님의 글들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물론 열심히 후기를 적는다고 해도 다룬 주제 위주이지 세부적인 것까지 다 적을 수는 없습니다만)
상대성 이론에 대한 교양서적을 보면, 내용의 2/3 가 특수 상대론입니다. 그만큼 중요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일반상대론이 훨씬 전문적이고, 어렵기 때문입니다.
일반 상대론에 대해서 스스로 깊이있게 접근해 볼 수 있는 아주 드문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인터스텔라의 킵 손 같은 대가의 강연을 듣는다해도,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내용을 받아들이는 것이지만, 물리학세미나-아인슈타인 편에서는 각자가 스스로 생각하고, 모르는 것을 서로 묻고, 고민합니다. (그러다가 가끔은 엉뚱한 해석이나 길로 가기도 합니다만 ^^) 마침, 올해가 일반상대성이론 논문발표 100주년이라서 여기저기에서 주제로 다루고, 자료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전문적인 수식은 정면으로 다루기는 힘들겠지만, 전제적인 면을 집중적으로 조망해보려 합니다. (수식으로 이해하는 일반상대론에 대한 세미나도 계획중입니다. 지금의 세미나 다음이 될지, 중간에 겹칠지는 아직 미정입니다만)
관심 있으신 분들의 참여는 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