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제에 입각한 지배질서가 종언을 고하면서

새로운 국가체제의 질서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를 둘러싼 서양정치사상의 고민은 

매우 다양한 정치철학적 사조들과 실천을 낳았습니다. 

자유주의, 공산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 등이 그러한 정치철학적 사유와 실천을

보여주는 이름이지요. 우리는 이 이름들 가운데 공화주의라는 또 다른 중요한 사조가

있었음을 주목합니다. 고대로부터 따지자면 공화정 로마까지 거슬러 올라가겠지만

우리는 근대의 벽두라고 여겨지는 르네상스, 북부 이탈리아 도시 국가의 공화주의 전통부터

살펴보려 합니다. 

공화주의 정치사상 연구의 대가 퀜틴 스키너의 <근대정치사상의 토대>으로 

세미나를 시작합니다. 이후 존 포칵의 <마키아벨리언 모멘트>을 읽을 것이고

이후로도 공화주의와 관련된 주요 논문과 저작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시작일시 : 2015년 9월 10일 오후 7시

장소 : 수유너머N 5층 세미나B실

문의 : 정정훈(반장) 010-삼구42-공칠48

회비 : 매달 15000원 (한 번 내시면 수유너머N에서 열리는 여러 세미나에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

첫 세미나 범위

제1부 1장 자유라는 이상, 2장 수사학과 자유, 3장 스콜라주의와 자유

*신청은 댓글로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