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그간 수고 많았어요 들 ㅎㅎ 바쁜 와중에, 아직 능력이 되지 않는 시험을 비싼 돈 내고 등록해놓곤 타는 듯한 초조함을 느끼며 공부했는데, 그 과정이 묘하게도 즐거웠습니다 ㅋㅋㅋㅋ그 전에는 독해 위주로 세미나가 진행되었었다면, delf 시험이 말하기,듣기,읽기,쓰기로 이루어지다보니 전방위적으로 접근해야 했던 것도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말하려고 애쓰고, 들으려고 애쓰면서 그래도 지난 세 달의 공부덕에 그 전보다는 훨씬 나아진 것 같아 뿌듯합니다. 

저희가 b1 시험을 준비하고, 보면서 공통적으로 절감한 것은 바로 듣기의 필요성!! 참 안들리더라구요 ㅠㅠ말하기시험에서도 면접관이 하는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해 곤혹을 겪기도 했던터라 ㅋㅋㅋ b2시험은 훨씬 난이도가 높아지는만큼, 새롭게 시작하는 세미나에서는 듣기를 보다 집중적으로 학습하려 합니다. 알아 들어야 소통도 되고ㅡ 언어는 총체적으로 접근할 때 가장 효과적으로 느는 것 같아요. 다행히 ㅈㅇ님 덕분에 풍부한 듣기 자료도 확보되었고 든든합니다.  b2 시험은 내년 3월 말에 있습니다. 시험에 붙고 떨어지고를 떠나, 큰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아서 (무모한) 도전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불어중급과정을 밀도있게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 언제든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