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근대 동아시아 담론의 역설과 굴절”을 읽습니다.
정확히는 기타 사다키치, 고바야시 히데오, 도쿠토미 소호 등 근대 일본 지식인들의 동아시아 담론을 읽습니다.
근대 일본제국의 지식인들이 바라본 동아시아는 서양에 대한 열등감과 동양에 대한 우월감,
그리고 자민족중심주의 등 당대의 복합적인 상황이 함몰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삐뚤어지고 굴절된 일본의 동아시아상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그런 동아시아상이 생성 된 건지,
그리고 이러한 지식인들의 동아시아상이 제국주의 정책에서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알아보려 합니다.
그래서 근대 일본 지식인들의 동아시아인식, 즉 타자인식과 표상에 관한 담론을 알고
그러한 인식들이 지금 현재의 우리와 어떻게 맞물려있는지 사유하려 합니다.
세미나는 쭈-욱 근대 일본의 사상, 문화, 역사 등 공부하고 있고,
이후에는 이와나미 문고가 기획한 ‘근대 일본의 문화사 시리즈’를 읽으려고 합니다.
근대 일본에 대해 잘 모르시더라고 상관없습니다~ 저 또한 잘 모르는 분야라 공부중입니다.
관심 있는 분은 언제든지 문의주세요!
3월 2일(수)저녁7시 세미나는 2장까지 읽어오시면 되고, 발제는 제가 해갑니다~~
세미나 시간 : 3월 2일(수) 오후 7시
장소 : 수유너머N 5층 세미나 b실
텍스트 : 전성곤 외 7명,『근대 동아시아 담론의 역설과 굴절』 (소명출판, 2011년)
읽을 범위: ~2장까지
*신청은 비밀댓글로 성함과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됩니다.
*세미나 참가비는 월 15,000원입니다.
세미나 회비를 내신 분은 추가 회비를 내지 않아도, 다른 세미나에 제한없이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은 반장 편안한상태 (010-오일구육-9197)로 문의해 주세요.
이 책의 간추린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동아시아' 식민지 제국 담론과 기타 사다키치
신민지조선의 수사(蓚史)사업과 구로이타 가쓰미의 조선인식
나이토 고난의 중국 인식과 동아시아 표상
토쿠토미 소호의 동아시아 인식- 청일 전쟁부터 한국병합 시기를 중심으로
제2부 문학 속의 제국과 상상력
고바야시 히데오의 '아시아'체험
분라쿠(文樂)의 전쟁 선전
미시마 유키오와 1964년 도쿄올림픽- 세계화와 내셔널리즘 사이에서
식민지 조선이 재현하는 '만주'- 김동인의 「붉은 산」과 1920년대 신문기사의 '만주'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