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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정진형님, 세미나 참가 신청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문의주신 것에 대해 답변드리자면,

몇 년 동안 진행해본 강독 세미나를 돌이켜보니

어학 자체가 참석하신 분들에게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저희도 이 세미나를 처음 시작할 때는 독일어에 무지한 상태였거든요.

외국어는 차근차근 배워가시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문제는 저희가 읽었던 텍스트에 있었던 듯합니다.

<존재와 시간>이나 <소논리학> 같은 책이 워낙에 난해하여

많은 분들이 내용 따라가는 것도 힘들어 하시더라고요. 저희도 힘들었고요.

아마 이번에 읽게 될 <정신현상학>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일 거라 봅니다.


그래서 저희 원전 강독 세미나에 꾸준히 참석하려면

어학적 소양보다는 철학적 소양이 조금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독일어는 못해도 철학에 관심이 있으면 강독 참여가 가능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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