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어느 날 이 세기는 들뢰즈의 시대라고 불릴 것이다.” 「철학극장」(『차이와 반복』, 『의미의 논리』에 대한 푸코의 논평)

 

 

 

철학을 공부함에 앞서 한번쯤은 들어본 그 이름. 그러나 푸코의 짐작과는 달리 아직도 들뢰즈의 시대가 되었다고 하기에는 이른 듯 합니다. 그의 이름이 알려진 데에 비해 그의 책은 널리 읽혀지지 못했지요. 아마도 그건 그의 책이 가진 난해함 때문일 것 입니다. 특히나 들뢰즈 사유의 정점 중 하나인 『천의 고원』은 그 난해함으로도 손 꼽히는 저작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쉽게  접근하기 어려움에도 그의 사유를 따라갔던 이들이 말해주는 이야기는 꽤나 매혹적이어서 그의 철학을 쉽게 포기하지 못하게 합니다.

 

 

본 세미나는 이진경의 『노마디즘』을 읽습니다. 『노마디즘』은 이진경이 따라갔던 『천의 고원』입니다. 저자의 말을 빌리자면 『천의 고원』이나 들뢰즈 철학을 좀더 쉽게 해명하려는 안내서”이자 “설명서” 입니다. 뿐만 아니라 “책-기계를 통해서 그들의 사유와 섞이며 끄집어낸 것들의 모음”이고, “이로 인해 뭇 사람들을 들뢰즈 가타리-되기의 선으로 끌어-들이려는 유인과 촉발의 시도”라고 하지요. 들뢰즈가 그린 고원에 바로 혼자 올라서기에 힘이 부친다면, 노마디즘이 제시한 그 유인과 촉발에 따라 여정을 함께 하는 것은 어떨까요?

 

 

진행 > 발제자 발제발표 후 토론

* 각 주차 발제자 간식 준비

 

일정 > 매주 토요일 저녁7시 (2월 11일~)

장소 > 수유너머N 세미나실

 

신청 > 본 게시물에 댓글로 성함과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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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회비 > 15,000원/월

* 수유너머N에서 하는 모든 세미나에 참여 가능합니다.

 

문의 > 본게시물 댓글 또는 반장 형희 (0l0 469l 9l80)

 

교재 > 노마디즘1, 2, 이진경, 휴머니스트

 

 

보조교재 > 천의 고원, 카프카, 감각의 논리, 철학이란 무엇인가, 파시즘과 대중심리, 자본, 맑스주의와 근대성......

* 텍스트 이해를 돕기 위한 목록이며, 세미나 진행 간 필요시 목록에 있는 몇몇 텍스트를 읽습니다.

 

첫 세미나 공지 > 2월 11일 첫 세미나에는 1,2장까지 읽습니다. 발제와 간식은 반장이 준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