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 일요일 저녁 7시 ~ 9시 30분
1층 세미나실 R
교재: (수학으로 배우는) 양자역학의 법칙 4장 1절 ~ 3절 pp.419~464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3864001
(세미나비는 월 2만원이고, 2만원을 내시면 수유너머의 거의 모든 세미나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드브로이, 슈뢰딩거 가 등장합니다. 물질파와 파동역학에 대해서 배워봅시다.
지난 세미나에서 하이젠베르크의 <부분과 전체> 의 앞부분을 다뤘습니다. 1~6장까지 발제와 토의가 있었으며, 7,8장 내용도 자주 언급되었죠.
단순한 글씨 읽기가 아닌 배경과 함께 생각해야 이해가 되는 많은 부분들을 만났지요. 보어님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놓칠 수 있는 여러 부분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어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책이야 말로, 혼자 읽으면 너무나 많이 놓치게 되는 책이라서, 한 번으로 다루기엔 아쉬움이 남습니다.)
보어와 하이젠베르크가 고전 물리학을 벗어나려 노력했지만, 많은 이의 머리 속에 여전히 전자는 아주 작은 입자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에서 벗어나서, 전자도 파동이라면 어찌 될까? 실험에서 입증될 수 있을까? 그리고 파동을 식으로 나타내려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주제를 다루게 됩니다.
한참만에 다시 수식을 다루게 되지만, 다행히 양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화창한 가을의 일요일 저녁에 물리와 수학의 상상의 세계로 살짝 발 담가 봅시다!
안개 상자에서 어떻게 물방울이 생기나 에 대한 교재의 설명입니다.
p.153 맨 마지막 문단 ~ p.154
" ... 전자는 공기 중의 원자에 부딪치거나 원자 속의 전자를 튕기기 때문에 이온이 만들어진다. 그러면 그 이온을 매개로 하여 차례차례 안개가 발생하고, 전자가 날아간 흔적을 따라 안개의 선이 보이게 된다"
그냥 전하가 움직인다고 물방울이 맺히는게 아니네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