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디즘]7주차 발제

보헤미안 2018.10.05 11:52 조회 수 : 90

노마디즘 5장 기호체제들 : 기호계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기원전 587년 바빌로니아가 예루살렘을 점령했을 때 왕 느부갓네살이 성전 파괴함, 그 후 재건한 성전을 서기 70년 로마황제 티투스가 다시 파괴함, [악이 우리를 다시 덮치리라는 공식이야말로 유태인의 역사에 두드러진 것]

1. 기호체제의 개념

1) 기호체제와 미시정치학

2) 기호체제의 개념

2. 4가지 기호체제

1) 기표적 기호체제

2) 전기표적 기호체제

3) 반기표적 기호체제

4) 탈기표적 기호체제

3. 주체화 체제와 이중체

1) 주체화 체제의 얼굴

2) 코기토의 의식적 이중체

3) 커플의 정염적 이중체

4) 두 가지 잉여성

5) 탈지층화의 선

4. 기호체제의 혼성과 변환

1) 기호체제의 혼성성

2) 기호체제의 변환/번역 가능성, 혹은 변환의 유형들

3) 기호계의 성분들

 

1. 기호체제의 개념

1) 기호체제와 미시정치학

4장에서 언어학적 비판을 통해 언어에 의해 작동되는 권력의 양상을 봤고, 5장에서는 정치학적 언어학의 입장에서 기호나 언어를 다루는 새로운 이론을 시도함. 언어학을 체제로서 언어를 정치로서 다룬다는 점에서 화용론이 미시정치학과 겹쳐지는 지대를 표시하는 개념.

2) 기호체제의 개념

“특정한 표현의 모든 종류의 형식화를, 최소한 그 표현이 언어적인 한에서 기호체제라고 부른다. 하나의 기호체제는 하나의 기호계를 이룬다” : 표현형식이 언어적 형식을 취할 때 기호체제라고 정의한다는 의미. 기호계를 기호체제로 보는 것은 기호들의 집합이 권력의 배치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다.

 

2. 네 가지 기호체제

기호계를 구성하는 4가지 성분(발생적, 변환적, 다이어그램적, 기계적) 중 발생적 성분 4가지.

1) 기표적인(의미화하는, 의미작용적) 기호체제

기표들의 의미화 내지 의미작용(기표들의 소급적 상호작용을 통해 의미를 만들어내는 방식)을 요체로 하는 기호체제,

- 정신분석에서는 남근이라는 기표가 다른 기표들이 잠정적이나마 기의를 갖고 고정되게 만드는 특권적인 기표(중심) 역할을 한다고 봄 (편집증적 체제, 속임수 체제).

- but 들뢰즈는 기표가 표현적 실체 없이 생각될 수 없다고 보고, 기표적인 기호체제를 (목소리가 나오는 곳) 안면성(얼굴성)과 연결한다. “기표에 실체를 부여하는 것은 표정이다, 사형수는 무엇보다 그의 얼굴(표정)을 잃은 사람이고, 기호에서 기호로 소급되는 과정을 벗어나는 모든 것을 대표하는 존재다”

- 354쪽 그림에서 5번 지대부터 점선으로 표시되어 있는 부분은 기표적인 기호체제와 이어져 있지만 그로부터 벗어나는 탈기표적인 체제에 속한다. 전제군주의 기표 주위를 떠도는 기표 연쇄에서 이탈한 것들의 형상, 김삿갓.

2) 전기표적(전-의미작용적) 기호체제

“원시적이라고 간주되는 전기표적 기호계는 기호 없이 작동하는 자연적 코드화에 가깝다. 여기에는 어떤 것도 표현의 유일한 실체로서의 안면성으로 환원되지 않는다.”

이러한 기호계는 원시인들의 제의나 삶에서 흔히 발견됩니다. 사슴에게 바치는 노래, 다람쥐 이야기, 식인 풍습 등

3) 반기표적(반의미적) 기호체제 (암호, 명목수, 유목민의 번호적 조직 등)

기표적인 의미작용에 반하는 기호들로 구성되는 체제다, 번호적 조직은 전쟁기계에 기원을 둔 조직 형태인데, 번호라는 기호가 기표적 특성을 갖지 않기 때문에 기표적 연쇄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4) 탈기표적 기호체제 (주체화의 체제)

기표적 체제가 전제적이고 편집증적이라면, 탈기표적 체제는 권위적이고 주체적, 정염적 체제다. 그림 5번 숨을 다한 양, 탈주선을 막는 방책에서 배신하거나 (이중으로) 얼굴을 돌리거나 삿갓을 쓰면 탈기표적 기호체제가 시작된다. 탈주선에 의해 시작되는 체제고, 전제군주의 기표에서 벗어나는 주체화의 점에서 시작되는 체제다. 법원장 슈레버는 전제적이고 편집증적 체제의 사례라면, 모세는 주체적이고 정염적인 체제의 사례다. 모세를 부르는 신의 호명과 모세의 대답, 모세의 호명과 히브리인의 대답으로 이어지는 선형적인 과정에서 항상 어긋나고 이탈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호명은 알튀세르가 주체와 신민이 동일하다는 의미에서 ‘주체화’라고 정의한 것, 하지만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언제나 탈주는 발생하고, 신의 명령에서 벗어나는 흐름이 발생하지만, 최후 심판은 무한히 연기(집행유예)된다.

의문 : 탈주선의 좋은 것과 나쁜 것을 판단하는 근거(기준)은 무엇일까?

 

3. 주체화 체제와 이중체

1) 주체화 체제의 얼굴

주체화는 다시 새로운 신, 큰 주체에 예속되는 예속화로 귀착된다. 서로 마주보는 한 쌍의 돌린 얼굴이 예속화로 귀착되는 주체화 체제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 거기서 마주본다는 것은 부르는 주체(대문자 주체)와 대답하는 주체(소문자 주체)가 호응하고 공명하며 서로 하나로 포개지는 것(이중화), 이러한 이중화가 발생하는 두 가지 상이한 방식. 독신자적인 의식 안에서 진행되는 방식(데카르트의 코기토)과 정염적인 커플의 이중체가 작동하는 방식(정신분석, 트리스탄-이졸데)

2) 코기토의 의식적 이중체

코기토는 나를 속이려는 신으로부터 얼굴을 돌려(배신) 나 자신을 사유의 새로운 지반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주체화(탈기표적) 체제를 특징짓는 주체화의 점이다. 중세신학으로부터 탈주선을 그린 것, 데카르트는 나라는 주체를 생각하는 나와 존재하는 나, 즉 언표행위의 주체와 언표 주체로 이중화하고는, 그 양자를 동일시하는 방식으로 포갬으로써 이중화된 주체(이중체)를 만들어내고 있다. 두 개의 주체를 포개는 의식적 이중체는 어떤 지배적인 질서가 요구하는 규범이나 규칙에 나 자신을 동일시하는 구조를 형성한다.

3) 커플의 정염적 이중체

마주보는 두 명의 주체가 정염에 의해 서로에게 끌려가면서 결합되고 포개지는 이중체, 상이한 두 주체가 공명하여 서로에게 이끌리며 하나의 이중체(분신)으로 되는 것. 이런 정염적 이중체는 실패할 운명 – 그러므로 ‘주체도 대상도 없는 사랑’으로 가즈아. (404)

예속화를 내포하는 주체화란 위 두가지 방식으로 이중체가 형성되고 포개지는 과정,

4) 두 가지 잉여성

- 기표적 체제에서 잉여성 : 객관적인 주파수 현상, 비명이나 절규 등을 주파수로 표시할 때 가장 높은 값을 가진다. 다른 기호들과의 관계에서 배경으로 작용하는 것들의 주파수를 최소화했을 때 배경은 기호가 새겨지는 벽 또는 흰 벽이 된다.

- 주체화 체제에서 잉여성 : 주파수가 기재되는 벽이 없고, 주관적 공명을 잉여성으로 함, 마주보고 있는 이중체 간에는 끌어당김과 끌려감만이 있을 뿐이기 때문에, 거기에는 기표가 기록되는 흰 벽 대신에, 의식과 정염을 끌어당기며 공명하는 ‘검은 구멍’만 존재한다.

5) 탈지층화의 선

주체화 체제가 긍정적 탈주선을 그리며 탈영토화를 절대적인 것으로 가져간다고 해도 지층을 달리하면서 주체가 될 뿐이고(380), 다시 재영토화되기 때문에 탈기표화하는 주체화체제를 좋은 것이라고 말할 수 없고, 탈주선이 죽음의 선을 그릴 위험이 있다(401). 탈지층화해야, 탈영토화의 선을 모든 지층을 넘나드는 추상적 다이어그램으로 변환해야, 좋은 것이 된다. 부재하는 언표주체를 창안하고, 잠재성 전체를 향해 스스로를 개방하는 것, 나라고 말할 것도 없는 잠재성의 장 전체가 되는 것(만인-되기), 무아지경, 주체도 대상도 없는 사랑, 즉 지층들을 향해 돌려진 얼굴로부터 일관성의 구도 내지 기관 없는 신체를 향해 돌려진 다른 얼굴로 이행하는 것. 절대적 사랑, 절대적 쿄뮨주의 !

 

4. 기호체제의 혼성과 변환

1) 기호체제의 혼성성

모든 기호계는 혼성적이다. 예) 히브리인들의 체제가 주체화, 기표적, 반기표적 체제가 섞인 혼성적 기호계를 이루고 있음.

2) 기호체제의 변환/번역 가능성, 혹은 변환의 유형들 5가지

a) 유비적변환 : 어떤 기호계를 전-기표적 체제로 변환하는 것, 동화를 발레로 표현하는 것, 동작이나 포즈가 기표들과 유비적이라서 유비적변환이라 함, 주자가례의 예절

b) 상징적 변환 : 기호계를 기표적 체제로 변환하는 것, 정신분석에서 꿈 등을 성적인 상징이나 징표로 해석하고 의미화하는 것, 매너가 문명이 되는 과정-기표화된 매너의 동작들의 중심에는 전제군주인 왕이 있었고, 그 주변에는 그것을 매너화하는 사제와 관료가 있었다.

c) 논쟁적/전략적 변환 : 기호계를 반-기호적 체제로 옮겨놓는 것 ex) 암호

d) 의식적/의태적 변환 : 어떤 기호계를 탈기표적 기호계로 변환하는 것. 블루스나 재즈, 흑인영가, 백인들의 기호를 탈기표적인 체제로 변환하고 주체화 체제를 구성하는 것

e) 다이어그램적 변환 : 기호계나 기호체제를 절대적이고 긍정적인 탈영토화가 이루어지는 일관성의 구도 위로 나아가게 하는 것, 방할(棒喝)

 

3) 기호계의 4가지 성분들 (화용론 또는 분열분석의 대상)

4가지 기호체제가 기호계를 구성하는 발생적 성분이고, 기호계가 다른 기호계로 어떻게 변이가 발생하는지를 설명하는 요소가 5가지 변환적 성분이다. 변환적 성분이 어떤 기호계에 독창성을 부여하거나 독창적 기호계를 창조한다.

다이어그램적 성분 : 더 이상 형식화되지 않는, 하나를 다른 하나에 결합할 수 있는 비형식적 특질을 갖는 기호-입자를 추출하기 위해 기호체제나 표현형식을 포착하는 것, 추상의 절정으로서 추상이 실재화하는 계기. 다이어그램이란 그 자체로 하나의 기호지만 그 자체로는 표현도 아니고, 내용도 아니지만, 표현의 층위는 물론 내용의 층위에서도 작동하는 힘과 변화의 양상을 표시하는 표현입니다.

기계적 성분 : 추상기계와 결부된 기계적 배치, 언표행위의 배치인 기호계와 짝을 이루는 내용의 층위를, 언어학적 기호들의 외부인 신체적이고 물리적인 요소들의 배치를, 표현적인 기호제체가 내적인 성분으로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말함. (419) 앞서도 말했지만(250~254쪽) 추상기계는 한쪽 다리를 일관성의 구도에, 다른 다리는 지층에 걸치고 있는 양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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