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_발제] 아침놀1권 #36-96

조성연 2019.06.17 01:45 조회 수 : 54

니체 아침놀 

By 조성연

제 1권 (아포리즘36 - 96)

 

37. 효용성에 의거한 잘못된 추론– “어떤 것이 갖는 효용성을 증명했다 할지라도 그것의 기원을 설명하기에는 아직 멀었다고 할 수 있다.” “…..어떤 것이 갖는 효용성을 근거로 그것이 필연적으로 존재해야 한다고는 결코 추론할 수 없다.”     e.g. 위성의 배치, 콜롬버스의 추론

38. 도덕적인 판단에 의해 변형된 충동– “동일한 충동…. 풍습이 이 충동을 비난할 경우에는 비겁이라는 고통스러운 감정이 되고, 기독교와 같은 풍습이 이 충동을 크게 중시하면서 좋은 충동으로 간주할 경우….” “겸손이라는 유쾌한 감정… 충동 자체에는 어떠한 도덕적 성질도…. 쾌 ×불쾌라는 특정한 감정도 없다.”    e.g. 시기, 희망, 분노 à구약 여호와 vs. 신약 예수

39. ‘순수한 정신’에 대한 편견– “순수한 정신은 육체를 폄하하고 소홀히 하거나,혹은 괴롭히는 것을 가르쳤다. 그것은 육체가 갖는 모든 충동을 이유로 인간 자신을 괴롭히고 폄하할 것을 가르쳤다.” 결국 이 정신으로 인해 음울하게 된 이 자들은 그 원인을 육체에서 찾으며, 쾌감을 억제하고 죄악시 하며 궁극적으로 만물을 죄악시 하게 했다.

40. 관습에 대한 숙고– “일회적이고 기묘한 사건을 실마리로 피상적으로 만들어진 풍습의 무수한 규정들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되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풍습의 무수한 규정들에 대해 추측하는 동안 이런 숙고의 대상이 갖는 자치는 증대되었고 가장 불합리한 관습이 결국 가장 신성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41. 관상 생활vita contemplativa이 갖는 가치에 대한 평가– “관상생활을 하는 우리는 실천적인 삶vita activa을 사는 인간들이 관상 생활의 여러 가지 부작용들에 의해 어떤 종류의 해악과 불운을 겪게 되었는지를 잊어서는 안된다.” 

i. 종교적인 인간 : “수적으로 우세”, “삶을 싫어하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

ii. 예술가 : “드물지만 눈에 띄는”, “변덕스럽고, 시기심이 많고, 폭력적이며, 다투기를 좋아하는”

iii. 철학자 : “변증법적인 것, 논증에 욕망을 갖는”, i, ii의 해악 + 지루하게 만듦. 

iv. 사상가들과 과학자 : “조용히 자신의 학문에 몰두”, 표면적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실천적인 삶을 사는 인간들의 삶을 본의 아니게 편하게 만듦.” = 유용함 때문에 오늘날 저주하며 따름 

Q. 관상적인 삶이란? 실천적인 삶이란?

42. 관상적인 삶의 유래 – “인간과 세계에 대해 비관적인 판단이 지배하던 시대…. 개인이 자신의 충만한 힘을 느낄 시, 항상 그러한 비관적인 판단에 따라 행동하고자 했다.” 

 

관상적인 삶의 “수치스러운 기원”

44. 기원과 의의 –지금껏 사람들은 “인간의 구원은 사물의 근원을 통찰하는 것에 달려 있다”고 믿었지만 니체는 “지금의 우리는 근원에 다가갈수록 우리의 관심이 감소”하고 궁극적으로는 “근원에 대한 통찰과 함께 근원의 무의미성이 증대된다”는 의심을 품으며 “가장 가까이 있는 것들”의 의의를 표명한다. 

47. 말이 우리에게 장애가 된다!– “태곳적 사람들은 어떤 단어를 제시했을 때 어떤 발견이 이루어졌다고 믿었다.” BUT “사실 해결을 막는 장애물을 만들어낸 것” 

 cf)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48. ‘너 자신을 알라’는 학문의 전부다.– “모든 사물을 완전히 인식했을 때에야 인간은 자기 자신을 인식한 것이 될 것이다.” 

cf)무궁한 그 이치를 무궁히 살펴내면 무궁한 이 울 속에 무궁한 내 아닌가. (수운)

49. 새로운 근본적 감정– 우리의 궁극적인 무상. – “옛날 사람들은 자신들이 신적인 기원을 갖는다고 생각함으로써 인간의 위대함을 느낌.” à다윈으로 인해 “금지된 길”이 됨.

“반대 방향에서 인간의 위대함을 느끼려 함.” 니체 曰 :“그따위 감상적인 생각들은 집어치우라!”

52. 영혼을 치유하는 새로운 의사들은 어디에 있는가? – “위안이라는 약이… 인생에“고통이 차 있도록”하는….원인이다.” / “도취의 부작용 때문에 나중에 도취를 더 이상 맛 볼 수 없었고 더 나중에는 불안, 신경장애….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 

53. 양심적인 사람들의 악용 – 양심적인 사람들(종교적인 사람들) à“참회를 권하는 설교”, “지옥에 대한 불안”에 의해 괴로워 한 자들. “죄를 고안해낸 종교에서부터 많은 불필요한 잔혹과 동물(인간)학대”가 이루어졌다. 

54. 병에 대한 사상!– “병자가 병 그 자체 때문에 괴로워하기보다는 병에 대한 그의 생각 때문에 더 많이 고통을 받지 않도록 병자의 공상을 진정시킬 것.”

55. ‘길들’– “지름길들은 항상 인류를 큰 위험에 빠뜨렸다. 이러한 지름길이 발견되었다는 복음에 접해 인류는 항상 자신들이 걸어온 길을 떠나버리며- 그리고 길을 잃어버렸다.”

59. 청량음료와 같은 오류– “기독교는 완정성에 이르는 지름길을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을 도덕적 요구의 무거운 짐에서 해방하려고 했다.” à철학자들이 “엄밀히 검토한 사실”에 의거하지 않아도 ‘진리에 이르는 왕도’를 보여준다고 착각하게끔 한다. 

61. 필요한 ‘희생’– 독실한 기독교인들은 “언젠가는 상당히 오랫동안 기독교 없이 생활해야 할 의무가 있다.” “기독교가 필요한가 하는 물음에 대해 발언할 권리를 얻기 위해”

또한 비단 기독교 뿐 아니라 “과거의 모든 가치 평가를 그러한 방식으로 대할 것이다.”

 

62. 종교의 기원에 대해.– 계시를 믿는 자의 회의주의적 발상. “자신의 생각을 계시로 느낄 수 있는 인간’이 “새로운 사상”을 얻고 이의 원인과 사상의 원인을 “신의 계시”로써 “신에게 돌리는 것이다.”

65. 브라만교와 기독교– “힘의 감정”의 처방 중 하나로써, 힘의 감정이 “결여된 사람들을 위한” 처방을 기독교가 하였다. 

68. 최초의 기독교인– “자신의 크고 작은 개인적인 위기 속에서 위안의 암시를 발견하기 위해” “세상 전체는 성경이 ‘성령’에 의해 씌어졌다고 믿거나 이러한 믿음의 영향 아래 있다.”

바울로– 율법을 지킬 수 없음에 혼란스러워하던 그에게 환상, “그를 구원하는 사상”이 나타났다. “율법을 열광적으로 숭배했지만 내적으로는 율법에 진저리가 난 그에게, 신의 광채를 띈 저 그리스도가 나타났고, 바울로는“어찌하여 너는 나를 박해하느냐?” 라는 말을 들었다. 

*그리스도의 죽음 (율법의 파괴) = 메시아의 도래 (죄의 제거, 율법의 굴레로부터의 탈출)

69. 모방할 수 없음.– “시기와 우정 사이, 자기 경멸과 긍지 사이에는 거대한 긴장과 거리가 존재한다. 그리스인은 후자 속에서 살았고 기독교인은 전자 속에서 살았다.”

71. 로마에 대한 기독교의 복수– “끊임없이 승리하는” 로마를 보며 사람들은 영원할 듯한 로마에 의해 극심한 “우울”증을 느꼈다. 기독교는 “모든 것을 로마를 위한 과거와 현재로 만들 수 있는” 로마에게 “다시 하나의 미래를 눈앞에 그림으로써 로마에 복수했다.”

74. 기독교의 저의– “죄가 없다고 믿기보다는 죄가 있다고 믿는 것이 더 낫다. 강력한 재판관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그는 막강하기에, 자기 면전의 인간이 의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기보다는 죄인을 용서하는 것이 더 쉬울 것이다.”

76. (어떤 것을) 악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그것을) 악한 것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 “열정이 악하고 음흉하다고 간주될 경우에 열정은 악하고 음흉한 것이 된다.” “필연적이고 규칙적으로 일어나는 감각을 내면적인 비참함의 원천으로 만들고 이를 통해 내면적인 비참함을 모든 인간에게 필연적이고 규칙적인 것으로 만드는 것은 끔찍한 일이 아닐까!” “교회의 이러한 귓속말과 비밀주의는 우리 시대까지 영향을 미쳐 연애 이야기가 모든 세상에 공통되고 유일한 진정한 관심사가 되었다.” cf) 조지 레이코프 “프레임을 재구성하는 것은 곳 사회 변화를 의미”

77. 영혼의 고문에 대해.– 우리는 “확실하게 입증된 고문 사실에 대해 듣기만 해도 괴로워”하지만, “영혼의 고문을 행사하는 것의 끔찍함에 관해서는 모든 사람들이 분명하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 ; 기독교에 의해 조장 ex) 조지 화이트필드 (대각성 운동)cf) The Crucible 

78. 형벌을 내리는 정의.– “불행과 죄”

기독교  : “죄의 크기는 죄에 따르는 불행이 클 경우 부지불식간에 불행의 정도에 따라 측정된다.”

그리스인 : “죄와 불행 사이에 아무런 ‘상응 관계’를 설정하지 않았다.”

“기독교가 나타나면 비로소 모든 것이 벌이 되며, 받아 마땅한 벌이 된다. 고통을 겪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의 상상력을 통해 더욱더 큰 고통을 받게 한다.”

83. 가련한 인류. – “뇌 속의 피가 한 방울 더 많거나 더 적으면 우리의 인생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참해지고 고통스러워질 수 있다. 우리는 프로메테우스가 그의 심장을 쪼아 먹는 독수리 때문에 고통을 받았던 것 이상으로 이 한 방울의 피 때문에 고통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저 한 방울이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의 원인이라는 것을 우리가 알지도 못하면서 ‘악마’라든가 ‘죄’가 원인이라고 생각할 때 가장 끔찍한 사태가 벌어진다.”

85. 섬세한 결여.– “그리스인의 신화가 (우리의) 형이상학과 같지 않다고 경멸하지 말라”고 니체는 말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들이) 갖고 있는 예리한 지성에게 여기서 멈추라고 명하면서… 궤변적인 미신의 위험을 피하는 재능”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86. 육체에 대한 기독교적 해석자들– “단지 위, 내장, 심장의 고동….에서 비롯되는 모든 것들…..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기계(육체)의 우연성 전체!-파스칼과 같은 기독교인은 이 모든 것에 대해 이 속에 깃든 것이 신인가 악마인가, 선인가 악인가… 하는 질문과 함께 이 모든 것을 도덕적이고 종교적인 하나의 현상으로 받아들여야 했다!  cf) 18세기 마녀사냥

87. 윤리적인 기적– “기독교는 윤리적인 것 중에서 다음과 같은 기적만을 인정한다.” 1. 모든 가치 판단의 갑작스러운 변화 2. 모든 습관의 갑작스러운 포기 3. 새로운 대상들과 인물들에 대해 갑작스럽고 저항할 수 없을 정도로 호감을 갖게 되는 것 : “신의 섭리”, “비교 불가능한 가치”

<신약성서> “실행이 불가능한 덕의 규준이 설정되어 있다.” : “윤리적으로 노력하는 인간들은 점점 자신들의 목표에서 멀어진다고 느껴야 했다.” 

88. 위대한 자선가 루터.– 루터의 “가장 의미 있는 영향은 그가 성자들과 기독교의 관상 생활 전채에 대한 불신을 일깨웠다는 데 있다.” 루터가 수도원에 갇혔을 때, “루터는 자기 자신 안으로 들어가 끔찍하고 어두운 광맥을 팠다.” (언더그라운드 루터?) 그리고 그의 결론은 “관상적인 삶은 사실 전혀 존재하지 않고 우리는 우리 자신을 기만해왔다”는 사실이다. 

90. 이기주의 대 이기주의.– 많은 사람들의 추론: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인생은 견딜 수 없는 것이 될 것이다!” (칸트 / 도덕) 니체  : 위의 사람들에게 위의 생각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사회에 필수적인것이 아닌 “자신의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것.”

91. 신의 정직함.– 신의 정직성과 전지전능함 사이의 추론

1.전지전능한 존재일 경우 : “자신의 의도를 자신의 피조물이 이해할 수 없게 하는 신” “자신은 진리를 갖고 있으면서도, 인류가 비참하게 괴로워하면서 진리를 구하는 것을 내려다볼 수 있는 신은 잔혹한 신이 아닐까?”

2. 전지전능하지 않은 선한 신 : 그를 “’진리’라고 부르는 것에서조차 오류” “자신의 자식이나 개가 극히 무서운 위험에 빠져 있음에도 온갖 모호한 신호를 하는 것 이외에는 충고도 도움도 줄 수 없는 벙어리”와 같다. 

“그는 ‘숨은 신’에서 비도덕의 냄새를 맡았고, 이런 사실을 고백하는 것에 대해 가장 커다란 부끄러움과 두려움을 느꼈다.”

92. 기독교가 죽어가는 침대에서.– “현재 정말로 활동적인 인간들은 마음속으로는 기독교를 믿지 않는다. 그리고 정신적으로 중간 정도 수준인 좀더 온순하고 좀더 관상적인 사람들은….단순화된 기독교를 믿고 있을 뿐이다.” “기독교가 부드러운 도덕주의로 변했다” “기독교의 안락사다.”

93. 진리란 무엇인가?– 신앙인들의 추론 : “과학은 참일 수 없다. 과학은 신을 부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학은 신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따라서 과학은 참이다.” “전제에 오류가 있다.”

“신이 정말로 진리가 아니라면?”

95. 궁극적인 반박으로서 역사적 반박.– “예전에는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려 했다면, “오늘날은 신이 존재한다는 믿음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또한 믿음이 무엇을 통해 무게와 중요성을 갖게 되었는지를 증명한다.” : 신의 존재 여부에 대한 논리 전개 불필요

96.이 표시로 인해 너는 승리할 것이다In hoc signo vinces.– 브라만 : 1. “승려가 신들보다 더 큰 힘을 갖고 있다고 믿었다.” 2. “승려들의 힘이 관습에서 유래한다고 믿었다.”

“나아가 신을 배제했다.”

불교: “자력에 의한 구원을 가르쳤다.”

“마지막으로 신들, 승려들, 구원자들의 힘이 의존하고 있는 모든 관습과 풍습마저 파괴될 경우, 다시 말해 낡은 의미의 도덕이 사멸할 경우 무엇이 올 것인가?”

신을 믿지 않는 자들이 “서로 신호하도록”함으로써 사람들 사이에서 “하나의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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