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_번역작업 :: [수유너머] 회원들의 번역작업을 공유합니다!


해러웨이와 울프와의 대담 -사이보그의 시작(2)

                                      (Manifestly Haraway, The University of Minnesota, 2016)

번역: 최유미





CW: 선언에 관해 제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그리고 이 이야기는 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 학문인생에서, 사이보그선언보다, 더 상이한 목적으로, 더 상이한 독자들(단지 학계 내부만 말해서도)에 의해, 더 다양하게, 그렇다고만 해 둡시다 (웃음), 받아들여진 문서가 있었는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식으로,,. 그건 많은 점에서 반려종선언(Companion Species Manifesto)과는 다른 종류의 생명을 가진 문서입니다. 그리고 또한 그것은 그 작품이 출간되고 잘 알려진 대로 당신이 확인한 그 경계 파괴들을 추적하던 맞아요. 그 때 그 시대의 산물이기도 하지요.

 

DH: . . . .그리고 (그 시대의 )재구성들.

 

CW: 그리고 재구성들 입니다. 하지만 또한 나는 그것이, 당신이 이 모든 것을 그 당시 과학들 속의 놀라운 변형들 (당신이 말씀한 것처럼, 지금 선택적이 아닌것으로서 사이버네틱스의 관점에서 생물학적 실체들을 이해하기) 속에 박아 넣기 위해 어떻게 끊임없이 작품 속에서 되돌아가는지를 포함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때때로, 당신이 아마 그렇게 말할지도 모르는데..., 선언의 더 미래적인 전용의 일부로부터 떨어져 나옵니다.)

 

DH: 맞습니다.

  

 

CW: 그러나 당신은 또한, 이러한 판구조의 이동들을 우리 모두가 잘 아는 신의 트릭(the God-trick)”과 같은 훨씬 더 긴 이야기들 속에서의 그 교과들과 문화연구와 페미니즘 속에도 또한 박아 넣었습니다.

 

DH: 그리고 많은 점에서, 사이보그 선언의 자매지는 상황에 놓인 지식들(Situated Knowledges)입니다.

 

CW: 그렇군요.



                                       <치카나 페미니스트 첼라 샌도벌>

                                       


DH: 그러나 사이보그 선언과 함께 하면서, 나는 그때 이걸 이런 식으로 이야기할 언어를 갖지는 못했지만, 비판은 결코 충분치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사랑과 분노는 지금 그것을, 이 두꺼운 섬유질의 지금을 뭐라고 부르든 간에 우리가 우리 자신을 발견하고 있는 이 시간/공간의 왜곡 속에서 이 세계 속의 존재에 대한, 감응(affect)들이고, 나의 감응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우리 시대를 진정으로 사랑할 것인가, 그리고 또 어떻게 여기서 어떻게든 서로 잘 살고 죽을 것인가? 또한 그 선언은 유색 여성 페미니즘의 특정한 순간과, 그 시기의, “우리의많은 비전과 이해들에 관한 많은 진형들의 과도한 백인 페미니즘에 대해서 첼라 샌도벌(Chela Sandoval)과 다른 여러 사람들이 설명을 요구했고 그것을 통한 계속적인 루핑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사이보그 선언은 페미니즘 안팎의 인종주의자 진형(formation)들과 함께 살고 (설명의) 책임을 지려고 노력하고, 그리고 정식 마르크스주의자 분석 안팎에 있는 사회주의 깊은 트러블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것들에 대해서도요... 나는 어떤 정치 속의 존재 그리고 다른 것들이 아닌 어떤 세계만을 위한 존재)라는 단순치 않고 언제나 곤란한 느낌과 어떻게든 함께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CW: , 그리고 제 생각에, 그렇게 많은 상이한 독자들에게 사이보그 선언이 열어 논 것은 정말, 대단히 중요한 용어인 아이러니(irony)라는 말입니다.

 

DH: .

 

CW: 그리고 그건 또 1980년대 아주 초기 였죠.

 

DH: , 그리고 비자기동일성(non-self-identity). . .

 

CW: 그렇습니다. 그것 또한,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그 시기의 문학 비평의 역사에서 매우 특별하게 위치 지어진 용어입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 이 모든 것들 사이, 다시 말해 당신이 바로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진심에서 우러나고 깊고 감동적인 헌신들과 사이보그의 모습에 관한 이런 종류의 아이러니한 입장을 취할 수 있다는 것 사이의 작품 속에서의 균형... .

 

DH: . . .그것이 중요했습니다.

 

CW: 그렇군요, 제 생각에, 그것이 한 일은, 페미니즘이나 마르크스주의, 생물학과는 실제로 별 관계가 없이 다른 종류의 전용을 하는 훨씬 폭넓은 독자들에게 『사이보그선언를 열어 준 것입니다.

 

DH: 틀림 없습니다. 그리고, 실천 공동체들에게도 오픈 해주게 되었고, 그래서 퍼포먼스 아티스트들과 기타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졌습니다. 생각도 못했습니다. 제 말은, 제가, 분명히 말해서, 의도적으로 그런 공동체들을 염두에 두고 쓴 것이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것이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온갖 종류의 협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 독자들을 염두에 두면서 그들과 함께 글을 씁니다. 아마도 오늘 나는 내가 하고 있었던 것을 아이러니라고 부르지 못할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그 말이 이런 복잡한 역사를 가졌다는 것이 그 부분적인 이유입니다. 그러나 또한 구문론의 모든 행위는, 명백히 하고, 통제하고, 알고, 확인하려는 우리의 욕망에 대한 사나운 농담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어떤 문장의 끝에 도달할 때쯤에는, 우리는 진실이 아니어서 우리가 받아들이지 않는 것을 적어도 여섯 개를 말했지만,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이 그 문장의 끝에 도달합니다. 우리는 의미하고자 하는 것을 단순히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언어가 작동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CW: , 그리고 아이러니는, 반려종 선언에서 당신이 사용하는 많은 모습들을 포함한 훨씬 더 철저한 어휘로서 당신이 개발할 것의 약칭이었습니다.

 

DH: , 물론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제가 사이보그 선언을 쓸 때, 산타 크루즈에 있는 켈리포니아 대학 의식사 프로그램의 신참 교직원이었습니다. 매우 흥미로운 진형이지요. 나는 거의 저에게는 새로운, 인문 과학(human science) 분야의 많은 현대 이론을 배우려고 여전히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해 문장 속에 있는 단어들을 사용하면서, 마치 다시 초등학생이 된 것처럼 말이죠. . . 여러 가지 방식으로 사이보그 선언은 그 프로그램의 내 동료와 대학원생들로부터 얻은 지식들, 이전에는 내것이 아니었던 것들이죠.. 그 일부를 시험해 본 것이고, 그 지식들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후기구조주의와 탈구축의 일부를 이루게 됩니다 야콥 폰 우엑스퀼과 롤랑 바르트 등의 몇몇 이론들. 그 논문은 나의 새로운 활동 무대에서 나 자신의 위치를 발견하기 위한 나의 접근법이기도 했습니다.

 

CW: . 일련의 새로운 담론들 속에서. . .

 

DH: 그리고 나는 많은 실수를 저질렀는데, 가끔씩은 행복한 실수가 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 중 일부는 일부러 저지른 실수였고요.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사용하는 그런 방식으로 그것들을 사용하고 싶지 않아서였습니다. 그리고 일부는 내가 진짜로 이해를 못해서 한 실수였는데, 결국은 재미있게 되었습니다.

 

CW: 모든 사람이, 물론 특히 당신 경력의 역사를 감안하면 모든 사람이 사이보그 선언을 페미니스트 사상의 전체 역사에서 하나의 핵심적인 문서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회주의자 사상에서는 덜 그렇습니다. 제 생각에, 그것은 당신이 쓰신 것과 관련되어 있기 보다는, 그 당시까지만 해도 여전히 매우, 매우 강건한 전통이었던 아카데미 속의 마르크스주의와 사회주의의 운명들을 실제로 바꾼 아카데미 안팎의 그 모든 과잉결정적인 수용력들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전에(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프레드릭 제임슨(Fred Jameson)은 저의 논문의 첫 번째 독자였고, 되돌아 보면 이제 제가 보기에 그리고 저는 이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어떤 점에서는, 그가, 아이러니컬하게도, 마지막 유럽 지성인인 것 같습니다.

 

DH: 아이러니하죠.

 

CW: 어떤 특정한 전통의 지성인

 

DH: 그런데, 나는 선언을 쓸 즈음에 정치적 무의식The Political Unconscious도 읽었습니다. 푸코는 그 당시 오래된 친구였지만, 제임슨은 아직 아니었습니다.

CW: , 그래서, 우리가 쓰는 이런 것들의 운명이, 어떻게 지성인의 진형들 만이 아니라, 이러한 훨씬 크고 상당히 제도적인 힘들에 달려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기 위해서

 

DH: 그러니까, 그게요, 동부 Socialist Review 집단은 사이보그 선언를 싫어했고, 버클리에 위치한 연안지역 Socialist Review[SR] 집단은 그것을 수용했는데, 주된 이유는 제프 에스코피어(Jeff Escoffier)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었는데, 매우 정치적이었고 훌륭한 편집자였습니다. 선언은 SR에서 즉각적인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많은 종류의 페미니즘 내부에서도 즉각적인 논쟁을 야기했는데, 주된 이유는 그것이 반-과학과 반기술(anti-science-and technology)의 입장과 어휘를 단호히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나의 사이보그는 그런 건 아무 것도 없지만, 또한 기술에 취한 기술신봉자이기도 거부했습니다. 그것은 확실히 진지한 비판이 필요했던(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필요한) 방대한 것들에 대한 단순한 비판적 접근을 거부했습니다. 단순한 비판적 접근은 페미니즘과 신좌파 사회주의의 일부 핵심적인 영역에서 하나의 유혹이었죠. 사이보그 선언, 과학과 기술에 대한 그 관계에 면전에 대놓고 의도적으로 하는 NO였고, 그것은 처음부터 논란을 야기했습니다.

 

CW: , 그리고 그것이 우리를 작품 속에 있는 아이러니의 형상으로 되돌아가게 하지만, 그것이 또한 그것이 가진 관련성이란 관점에서 사이보그 선언의 극도로 긴 생명을 설명합니다. 당신이 뒤흔들어 놓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그 이야기들 중 어떤 것이라도 따른 적이 있습니까, 사이보그 선언...,

 

DH: 그런 경우도 있었을 겁니다(안 그런 쪽이 많다는 의미임)

 

CW: 바로 말씀대로입니다. 괜찮은 에세이 같은 것이 있었을 테지요.

 

DH: 그렇지만 계속 혼란스럽습니다. 나에게는 계속 혼란으로 있어요.

 

CW: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 [가게모토 츠요시] 본원적 축적에 맞서는 코몬즈하기와 봉기하기 수유너머웹진 2019.07.30 87
57 [가게모토 츠요시] 이주노동자와 용병들 - ‘매수된 룸펜’ 취급을 받던 민족들의 1848 혁명 수유너머웹진 2019.04.22 18
56 [노마씨의 저널산책] 21세기 정치철학 교본 수유너머웹진 2019.04.21 25
55 [가게모토 츠요시] 생활사(史)와 역사의 균열 수유너머웹진 2019.03.22 28
54 [대화의 반려들] 해러웨이와 울프의 대담 - 반려종 위치부여 수유너머웹진 2019.03.05 35
53 [노마씨의 저널산책] 대지의 우화, 들뢰즈와 해러웨이[Part 2] 수유너머웹진 2019.02.16 38
» [대화의 반려들] 해러웨이와 울프의 대담 - 사이보그의 시작2 수유너머웹진 2019.02.08 24
51 [노마싸의 저널산책] 대지의 우화, 들뢰즈와 해러웨이[Part 1] 수유너머웹진 2019.02.07 41
50 [가게모토 츠요시] 독일혁명의 패배의 깊이로 수유너머웹진 2019.02.07 14
49 [대화의 반려들] 해러웨이와 울프의 대담 - 사이보그의 시작1 수유너머웹진 2019.01.22 25
48 [가게모토 츠요시] ‘전후 일본’이데올로기의 근원에서 부각된 비-일본인들의 목소리들 수유너머웹진 2019.01.07 13
47 [가게모토 츠요시] 살아 돌아온 병사들의 트라우마 속에서의 생존 수유너머웹진 2019.01.02 10
46 [가게모토 츠요시] 일본자본주의는 이렇게 작동해왔다 수유너머웹진 2019.01.02 16
45 [가게모토 츠요시] 게으름과 근면의 관계를 스스로 분배하는 노동을 위해 수유너머웹진 2019.01.02 15
44 [가게모토 츠요시] ‘일본인 위안부’ 담론에 대한 내재적 비판의 시도 수유너머웹진 2019.01.02 14
43 [가게모토 츠요시] 폭동과 학살의 남성성(후지노 유코, <도시와 폭동의 민중사 – 도쿄 1905-1923>) 수유너머웹진 2019.01.02 11
42 레퓨지아를 복원하기-국경없는 의사회 file compost 2018.05.02 2954
41 [아무도 번역안해줄거잖아] 살아 돌아온 병사들의 트라우마 속에서의 생존 file Edie 2018.04.02 631
40 [아무도 번역안해줄거잖아] 일본자본주의는 이렇게 작동해왔다 file Edie 2018.03.02 995
39 <칸트의 경험의 형이상학> 번역 _ 4회 file 김민우 2018.02.23 548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