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연구실 주방을 담당하고 있는 일상다반 팀 해진입니다.
제가 갑자기 뜬금없이 튀어나와 글을 올리고 이유는 알흠다운 선물들을 소개하고 싶어서입니다.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기에!
요즘 일상다반 베이커리에서 암약하시며, 한편으로는 인사원 [차이와 반복] 강좌를 수강하시며,
"이런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고 말씀하시지만 바로 그 공부하는 사람 중 한 분이시며,
또 한편으론 목요일 오전 카페지기로 수유너머 여기저기에 출몰중이신 로라 쌤의 선물입니다.
필요한 것들만 어찌나 콕콕 찍어 가져오셨는지 ㅠㅠ 아! 알흠다워라~
다음 사진은 무려 (어머니께서) 직접 담그셨다는 양파 피클
누구 어머님이시냐고요?
바로, [문학과 문화연구] 세미나에서 대체할 자 아무도 없는 1인이시며,
역시 [차이와 반복] 강좌에서 "1초의 고민도 없이 강좌 수강을 결정했으나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라고 말씀하시나
실은 그 누구보다도 총기를 빛내시는 고지나 선생님 (어머님)의 선물입니다.
오늘처럼 저녁 메뉴가 카레인 날 이 아이가 얼마나 고마운 카레 친구가 되어주는지요.
와서 드셔보세요. 깜짝 놀라실 겁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사진이 없습니다만,
매번 오실 때마다 말 그대로 집 반찬을 한보따리 싸오시는 조윤숙 쌤.
예술 세미나의 주요 멤버이시며,
역시 역시 [차이와 반복]을 수강하시면서 사이 좋은 아드님에게 수유너머 조기교육을 시켜주시는 멋진 윤숙 쌤.
사진이 왜 없냐고요. 말 그대로 순(간)삭(제) 이거든요.
뿐입니까.
김치 떨어진 건 또 어찌 하셨는지 '책 읽는 점심'의 김형선 쌤께서는 김치를 두 통이나 보내셨고요
떨어질만 하면 쌓이는 된장은 수정 쌤이 갖다놓으셨고요,
현숙 쌤은 또 반찬을 ㅠㅠ
수유너머104가 요새 그 핫하다는 연트럴파크 어드메쯤에서 어찌어찌 굴러갈 수 있는 그 힘이
이런 마음과 선물 때문이 아닌가 싶어 막 막 좋았습니다.
여러분~ 선물 대환영~임돠.
그리고 그 보다 더 많이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어요.
이상 선물에 감동받은 마빈이었습니다~~~
로라님 선물은 추석맞이 종합 선물세트네요. 두고두고 잘 쓸게요~
오늘 카레 먹는데 마침 김치가 딱 떨어진 타이밍에 양파피클이 등장해서 이것도 순삭당하지 않았으려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