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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물론 - 몸과 물질의 행위성 
몸문화연구소(지은이) / 필로소픽(출) / 2022-06-30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7181222
 

[1] 책 소개

신유물론은 지금까지 불활성 물질로 간주되었던 비인간 존재와 지나치게 인간중심적으로 정의되었던 물질의 행위 능력을 재구성하기 위한 이론적 노력이다. 인간만이 주체적으로 행위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자연도 인간처럼 행위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함으로써 지금까지 우리가 당연하다고 믿고 사용했던 수많은 개념 외에도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새롭게 다지려는 시도이다.

아직 신유물론은 하나의 일관된 체계이거나 정체가 분명하고 수미일관된 이론이 아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임의적으로나마 사변적 실재론과 페미니즘적 신유물론으로 이론가들을 분류하였다. 브뤼노 라투르, 퀑탱 메이야수, 그레이엄 하먼으로 시작해 제인 베넷과 비키 커비, 캐런 버라드와 도나 해러웨이를 접하고 나면 독자는 인간 이상의 세계를 이해하는 눈을 갖게 될 것이다.

 

[2] 목차 소개

1. 신유물론으로서의 브뤼노 라투르 사상_김환석

2. 절대적 우연성으로서의 실재: 퀑탱 메이야수의 사변적 실재론_정지은

3. 그레이엄 하먼의 객체지향 존재론과 비유물론_서윤호

4. 제인 베넷의 『생동하는 물질』_임지연

5. 비키 커비의 ‘읽고 쓰고 말하는 몸’_임소연

6. 캐런 버라드의 『우주와 중간에서 만나기』: 관계와 얽힘으로 만들어지는 몸_박신현

7. 신유물론, 해러웨이, 퇴비주의_주기화

8. 수행적 신유물론이란 무엇인가?_박준영

9. 신유물론의 물질과 몸_김종갑

 

[3] 책 내용

기후변화의 시대, 우리에겐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인간만이 주체로서 행동하는 것은 아니다. 물질도 행동한다.”_본문에서

인간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인간과 자연의 동등한 관계를 상상한 아홉 학자의 독특한 사유의 흔적!

철학의 역사에서 인간의 의지를 따르지 않는 물질과 자연은 언제나 문제 덩어리였다. 근대 자연과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프랜시스 베이컨은 태풍이나 홍수, 질병이나 지진처럼 인간에게 불행을 안겨주는 자연을 ‘삐딱한 자연’, ‘타락한 자연’이라고 불렀다. 이 때문에 물질은 인간에 의한 수정과 교정, 개선, 변화가 필요한 존재로 여겨졌고 인간은 자연을 지배해왔다.
그러나 생태계의 파괴와 지구온난화, 이상고온과 저온, 해수면 상승 같은 기후변화가 나타나며 자연이 인간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현상은 인본주의자들의 주장처럼 과학기술로 해결 가능한 것이 아니었다. 기존의 사고방식으로는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해결책을 마련할 수 없다는 점을 깨달은 사람들은 마침내 자연과 물질을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동안 유물론과 관념론이 간과했던 물질의 행위성을 이론화하려는 신유물론이 등장한 것이다.
신유물론은 지금까지 불활성 물질로 간주되었던 비인간 존재와 지나치게 인간중심적으로 정의되었던 물질의 행위 능력을 재구성하기 위한 이론적 노력이다. 인간만이 주체적으로 행위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자연도 인간처럼 행위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함으로써 지금까지 우리가 당연하다고 믿고 사용했던 수많은 개념 외에도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새롭게 다지려는 시도이다.
아직 신유물론은 하나의 일관된 체계이거나 정체가 분명하고 수미일관된 이론이 아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임의적으로나마 사변적 실재론과 페미니즘적 신유물론으로 이론가들을 분류하였다. 브뤼노 라투르, 퀑탱 메이야수, 그레이엄 하먼으로 시작해 제인 베넷과 비키 커비, 캐런 버라드와 도나 해러웨이를 접하고 나면 독자는 인간 이상의 세계를 이해하는 눈을 갖게 될 것이다.

 

[4] 저자 소개

김종갑 :: 건국대학교 영문학과 교수. 동 대학교 몸문화연구소 소장. 루이지애나주립대학교 영문학 박사. 문학과 예술·철학·과학을 아우르는 학제적 연구로서 몸에 관한 연구에 관심이 많다. 『문학과 문화 읽기』, 『타자로서의 몸, 몸의 공동체』, 『근대적 몸과 탈근대적 증상』, 『외모 강박』 등을 썼고, 『인류세와 에코바디』, 『지구에는 포스트휴먼이 산다』 등을 공저했다. 「예술과 외설」, 「문학의 제도화로서의 이론」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김환석 :: 국민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학부와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학교 임페리얼칼리지에서 과학기술사회학 전공으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과학기술사회학과 현대 사회이론에 관심을 두고 있다. 『과학사회학의 쟁점들』을 썼고, 『한국의 과학자사회』, 『생명정치의 사회과학』, 『포스트휴머니즘과 문명의 전환』, 『21세기 사상의 최전선』 등의 공저가 있다. 「사회과학의 ‘물질적 전환’을 위하여」, 「코스모폴리틱스와 기술사회의 민주주의」, 「새로운 사회학의 모색 (1)」, 「사회과학과 신유물론 패러다임」 등의 논문이 있다.

박신현 ::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 서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비교문학 석사학위와 영어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캐런 버라드의 행위적 실재론과 신유물론을 바탕으로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들을 분석한 논문 「행위적 실재론으로 본 울프의 포스트휴머니즘 미학」, 「버지니아 울프 소설에 구현된 기술미학과 환경미학」, 「회절과 얽힘의 텔레커뮤니케이션」을 발표했다. 『공유: 관계적 존재의 사랑 방식』을 썼고, 공저로 『생태, 몸, 예술』이 있다. 『강철혁명』 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

박준영 :: 수유너머104 연구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외래교수, 현대철학 연구자. 동국대학교에서 불교철학을,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들뢰즈 철학을 연구했다. 최근에는 신유물론과 기술철학에 관심을 두면서 글을 쓰고 강의하고 있다. 『신유물론: 인터뷰와 지도제작』 등을 번역했고, 『K-OS』 등을 공저했다. 논문으로는 「신유물론의 이론적 지형」, 「들뢰즈에게서 철학과 철학자」 등이 있다.

서윤호 :: 건국대학교 학술연구교수. 동 대학교 몸문화연구소 부소장. 함부르크대학교 법학박사. 저서로 『사물의 본성과 법사유』, 공저로 『다문화사회와 이주법제』, 『인류세와 에코바디』, 『지구에는 포스트휴먼이 산다』 등이 있다.

임소연 :: 과학기술학 연구자. 동아대학교 기초교양대학 조교수. 신유물론 페미니즘, 과학기술과 젠더, 인간향상기술과 몸 등을 주제로 강의와 연구를 해오고 있다. Ethnic and Racial Studies, Medical Anthropology, Social Studies of Science 등에 단독 및 공저 논문을 발표했고 『신비롭지 않은 여자들』, 『겸손한 목격자들』(공저), 『21세기 사상의 최전선』(공저), 『과학기술의 시대 사이보그로 살아가기』 등의 책을 썼다.

임지연 ::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조교수, 문학비평가. 시 비평과 함께 1960-90년대 한국 시를 세계, 젠더, 지식, 생태 등 다양한 맥락에서 해석하는 연구를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가이아, 동물, 인류세, 신유물론을 공부하면서 새로운 인간-자연의 배치에 대해 상상하는 중이다. 『‘이후’의 말들』, 『사랑, 삶의 재발명』, 『인류세와 에코바디』(공저) 등을 출간하고, 「2000년대 재난소설의 ‘어두운 함께-되기’ 서사와 생명정치적 장소성」, 「아픈 몸은 어떻게 말하는가」, 「횡단하는 물질, 사라지는 몸」 등의 논문을 썼다.

정지은 :: 홍익대학교 교양학과 조교수. 연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학과에서 공부한 뒤, 프랑스 부르고뉴대학교에서 「레비-스트로스의 신화적 사유와 미학적 사유」로 철학석사 학위를, 「메를로-퐁티에서의 표현과 살 존재론」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상학과 예술, 현상학과 정신분석을 아우르는 연구를 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여러 논문을 발표했다. 『몸의 철학』, 『헬조선에는 정신분석』,
『이성과 반이성의 계보학』 등의 책에 공저자로 참여했고, 『동물들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 『유한성 이후』, 『철학자 오이디푸스』, 『알튀세르와 정신분석』, 『몸: 하나이고 여럿인 세계에 관하여』를 번역했다.

주기화 ::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 건국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된 관심은 포스트휴머니즘, 신유물론, 페미니즘 등이다. 저서로 『인류세와 에코바디』(공저)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 「호모 몬스터쿠스: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그녀」에 나타난 인간과 기계의 공진화」, 「인클로저로 축출된 인간과 야생동물의 커머닝: 켄 로치의 「Kes」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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