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공간 소네마리 소개

효영 2017.03.19 22:54 조회 수 : 2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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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홍이현숙입니다. 

복합공간 소네마리는 사실 수유너머가 새공간으로 가면서 그동안의 수유너머를 넘어서 새로운 ‘수유너머104’로 향해가면서 많은 시도들 중의 하나라고 할 수있니다. 그동안의 수유너머가 연구자 중심이었다면 새로운 수유너머는 보다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 예를 들어 미술가, 영화감독, 무용가, 음악가 등 예술가 들도 같이 할 수 있도록, 좀더 유연하게 나긋나긋하게 열어놓으려고 합니다.

 

우선 여러분들이 소네마리가 뭔지? 이름이 왜 그런지? 궁금하실텐데요. 별로 큰 뜻은 없구요. 글자그대로 소 네 마리에요. 소 한 마리는 전시공간, 미술을 중심으로 건축, 음악, 무용, 필름 등을 포괄적으로 전시합니다. 일종의 실험적인 예술을 지원하는 비영리 복합공간이지요. 한국 현대미술계 내 나아가서 국제 현대미술계내에서 대안적 장소로서의 기능을 실험해보고자 합니다. 나이와 경력, 작업경향에 구분을 두지 않고 독창적 사고와 실험 정신에 바탕을 둔 예술가를 선정해, 기획한 작품을 제작하고 전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또 소한마리에 댄스플로어, 맘대로 몸을 구르거나 뛰거나 소리를 내거나 움직일 수 있는 커다란 공간이지요. 몸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짓들을 실험해보고자 합니다. 저희가 요가반이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2층에서 대강의실에서 하기로 했지만 사람들이 지금보다 더 많아지면 이 공간에서 할 수도 있을 것같아요.

 

또 한 마리는 렉쳐퍼포먼스가 이루어지는 강연과 토론의 장소, 국제워크샵같이 사람들이 많이 모일 때 이곳을 사용할 수 있을 거예요

 

또 한 마리는 영화상영이랄지 공연이랄지 스크린이나 무대가 필요할 때 우리가 지금 주목해야 할 영화를 선정하여 공동체 영화상영을 하거나 자생적 연극을 올릴 수 있고 음악회도 열 수 있겠구요. 그때그때 달라지는 장소가 될 것입니다. 한마디로 복합짬뽕 공간이라할 수 있지요.

 

그런데 마지막 다섯 번째 보이지 않는 한 마리가 있습니다. 이게 제일 중요할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비인 공간입니다. 그러니까 수유너머가 수유너머의 외부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려고 하는 환대의 장소로서의 비인 공간을 말합니다. 공간 소네마리에서 이 다섯 번째의 기능이 다른 공간들하고도 차이를 가지는 저희로서는 무척 기대가 되는 공간이고 실험적인 공간이기도 합니다. 무얼하려는지 모르겠는 그러나 뭐든지 할 수 있는 비인 공간이 여러분주위에 있다는거 무슨 짓을 해도 갠찮을 거라는, 비었다가는 다시 채워지는 공간, 그래서 이 공간의 마련이, 여러분들과 적극적으로 함께하고자하는 수유너머104의 새로운 태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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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캄보디아의 농촌마을의 전통가옥인데요. 공간 소네마리가 이 가옥의 컨셉을 벤치마킹했다고 할 수 있지요. 이 가옥을 보시면 먼지나는 거리를 향해 한껏 열려 있습니다. 이렇게 2층구조로 되어있는데 1층은 비어있어요. 2층에서 살림을 살고 있지요. 여기서 오토바이를 두는 차고가 되기도 하고 동네사람들과 환담을 나누는 장소이기도하고 해먹을 걸어놓고 쉬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애기들이 숨박꼭질하기도 하는 놀이의 장소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제일 중요한게 아시다시피 사람이지요. 그래서 여러분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합니다. 언제든지 저희한테 좋은 조언도 해주시구요. 또 많은 작업들이 이 안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좋은 제안들을 저희한테 해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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