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토론회는 삶과 앎의 새로운 전환을 추구하는 열린 배움의 장소입니다.

사회와 문화, 예술과 정치, 일상과 세계를 아우르는 모든 주제에 관해 경청하고 질문하고 응답하며,

사건의 시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2019년 트랜스인문학연구소 제 33회 화요토론회

 

김시종, 그 어긋남의 존재론에 관하여

이 진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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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종은 그 삶으로, 그가 살아낸 시로 인해 전설이 된 시인이다. 천재적 시인은 재능에서 자라나온다면, 전설적 시인은 그 재능을 둘러싼 어둠 속에서 배태된다. 김시종은 ‘재일을 산다’는 말로 유명한 재일시인이지만 그의 시는 단지 재일조선인의 세계 안에 머물지 않는다. 나는 그의 시를 탐색하면서 존재론이라는 근본적인 사유를 발견했다. ‘어긋남의 존재론’, 그것이 내가 그의 사유에서 발굴한 존재론이다. 어긋남을 통해 들어가게 되는 존재론이란 '거절당한 자들'의 사유다. '지금 우리에게 시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는 시간과 공간, 사건, 감응, 그리고 존재 자체를 '어긋남'이란 키워드를 갖고 그의 시들을 주파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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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심있는 분들은 이진경 <김시종, 어긋남의 존재론>(도서출판b, 2019) 제4장을 중심으로 읽어오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당일날 발표 시놉시스도 따로 제공됩니다. 부담없이 오십시오.

 

장소 : 수유너머104  1층 카페

일시 : 2019년 9월 10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대상 : 발표 주제에 관심있는 분들 모두 (무료)

 

발표자 이 진 경

본명은 박태호. 1987년 『사회구성체론과 사회과학방법론』이란 책을 내면서 사용했던 필명인 이진경이 뜻밖에 허명을 얻으면서 본명은 잃어버렸다. 전태일과 광주시민들의 유령이 떠돌던 시절에 대학에 들어가, 그 유령들에 홀려 강의실 아닌 거리에서 대학시절을 보냈고, 대학을 마칠 무렵엔 혁명을 꿈꾸는 ‘지하생활자’가 되었다. 1990년, 감옥에서 겪은 사회주의사회의 붕괴를 통해 희망이 절망의 다른 이름일 수 있음을 알게 되었고, 그때 얻은 물음을 들고 여러 영역을 돌아다니며 답을 찾고 있다. 『철학과 굴뚝청소부』 『히치하이커의 철학여행』 『노마디즘』 『불온한 것들의 존재론』 등의 철학책을 썼고, 『수학의 몽상』이라는 대중적인 수학사 책을 쓰기도 했으며, 『필로시네마』라는 영화 관련 책도 썼다. 서울대 사회학과에서 학위를 받았는데, 박사 논문 「근대적 주거공간의 탄생」은 서양건축사에 관련된 것이었다. 『맑스주의와 근대성』 『자본을 넘어선 자본』 『미―래의 맑스주의』 『코뮨주의』 『대중과 흐름』 등의 맑스적 책을 썼고, 니체적-스피노자적 관점에서 쓴 일종의 ‘에티카’로서 『삶을 위한 철학수업』을 쓰기도 했으며, 심청전 같은 고전소설에 대한 ‘반인륜적 독해’라 할 『파격의 고전』을 쓰기도 했다. 최근에는 ‘존재의 존재론’에 대한 관심 속에서 『김시종, 어긋남의 존재론』이란 책을 썼다. 1999년 이래 지식공동체 ‘수유너머’에서 활동하고 있고, 현재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토론자 곽 형 덕

명지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와세다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와 컬럼비아대학 대학원 동아시아 언어와 문화연구과(EALAC)에서 일본 근현대문학을 수학했다. 2019년 현재 명지대 일어일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김사량과 일제 말 식민지 문학』이 있고, 번역서로는 『돼지의 보복』 『지평선』 『한국문학의 동아시아적 지평』 『어군기』 『아쿠타가와의 중국 기행』 『긴네무 집』 『니이가타』 『아무도 들려주지 않았던 일본 현대문학』 『김사량, 작품과 연구 1-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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