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인문학연구소의 화요토론회는 삶과 앎의 새로운 전환을 추구하는 열린 배움의 장소입니다.

사회와 문화, 예술과 정치, 일상과 세계를 아우르는 모든 주제에 관해 경청하고 질문하고 응답하며,

사건의 시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2018년 트랜스인문학연구소 제 24회 화요토론회

 

"김수영과 한국문학사" 

 

발표자: 이영준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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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시인의 시와 산문은 시인의 사후에 해가 갈수록 점점 더 많은 독자들이 찾고 있다. 시인 사후 50년이 되도록 매년 쇄를 거듭하면서 독자들이 증가하는 것은 우리 문학사에서 예를 찾아보기 힘든 현상으로서 <김수영 신화>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김수영 문학에 잠재된 어떤 측면이 이러한 현상을 낳게 한 것일까? 김수영 시인이 한국문학사에서 차지하는 독특한 지위는 아직도 명확하게 정리되어 있지 않다. 김수영에 대한 가장 널리 퍼진 평가는 그가 참여시인이라는 것이다. 그가 정치적 참여시를 쓴 것도 사실이지만 그것만으로는 김수영 시인이 젊은 시인들과 지성인들에게서 누리는 성가를 설명할 수 없다. 지식인의 전범이자 예술가의 전범을 보여준 김수영이 한국문학사에 어떠한 기여를 한 것인지에 대한 새로운 평가의 시점이 도래했다. 이 토론회에서는 김수영의 기여를 <시간, 자유, 언어의 발견>으로 요약하고자 한다. 그것을 다른 말로 바꾸면 <꽃, 사랑과 죽음, 문자의 발견>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김수영 스스로의 표현으로는 <온몸으로, 바로 온몸을 밀고 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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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수유너머104  1층 카페

일시 : 2018년 12월 11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대상 : 발표 주제에 관심있는 분들 모두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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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

연세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1986년 민음사 편집부에 입사해 편집장, 편집주간으로 일했다. 1997년에 도미, 뉴욕대 비교문학과 방문학자로 있다가 이듬해 하버드대학교 동아시아문명학과에 입학, 2006년 김수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버클리의 캘리포니아대학교, 하버드대학교, 어바나 샴페인의 일리노이대학교에서 한국문학을 가르쳤으며, 하버드대학교 한국학연구소에서 발간하는 영문 문예지 Azalea: Journal of Korean Literature & Culture 를 2007년 창간하여 지금까지 편집장으로서 한국 문학을 영어권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2011년 귀국, 현재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후마니타스칼리지 학장 겸 교양교육연구소장으로 재직중이며 한국연구원 이사장이다. 『김수영 육필시고 전집』(민음사, 2009) 김수영 시선집 『꽃잎』(민음사, 2016), 『김수영전집 1 시』 『김수영 전집 2 산문』(2018)을 편집해 발간했다. “Howling Plants and Animals”(Harvard Journal of Asiatic Studies, 2012), “Sovereignty in the Silence of Language: The Political Vision of Kim Suyoung’s Poetry”(Acta Koreana, 2015) 「꽃의 시학: 김수영 시에 나타난 꽃 이미지와 언어의 주권」 「한국문학의 시공간 혹은 시와 소설의 불분명한 경계: 세계문학 시대의 한국문학 읽기」등의 논문과 한국 문학에 대한 다수의 평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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