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인문학연구소의 화요토론회는 삶과 앎의 새로운 전환을 추구하는 열린 배움의 장소입니다.

사회와 문화, 예술과 정치, 일상과 세계를 아우르는 모든 주제에 관해 경청하고 질문하고 응답하며,

사건의 시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2018년 트랜스인문학연구소 제 19회 화요토론회

 

 

"영화는 타자의 언어가 될 수 있는가" 

<유예기간> 작품 상영회 

 

영화감독 김경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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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기간> 작품소개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전국의 집결지는 하나 둘씩 사라져가고 있고, 영등포 역시 신세계백화점과 타임스퀘어가 들어선 이후 도시정화란 명목 하에 폐쇄 위기에 처했다. 이에 여성 성노동자들은 거리로 나서 ‘생존권 보장’과 '노동자의 권리'를 외치기 시작한다.

지금까지 성매매 여성과 집결지에 대한 이해는 관찰 주체의 의지에 따라 이루어진 경향이 강했다. 없어져야 할 존재이자 공간이라는 것, 그것이 관찰 주체의 시선이었고 그러한 의지 하에 논의되어 왔던 것이다. <유예기간>은 스스로를 피해자가 아닌 '성노동자'로 인정해줄 것은 요구하기 시작한 여성 당사자의 목소리를 통해 그들의 삶과 노동을 드러내고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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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동안 작품을 통해 한국사회 속 타자의 불확실한 삶과 정체성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들은 동성애자, 트렌스젠더, 성노동자, 탈북자와 같이 사회적 시민권을 박탈당한 이들이었고, 이 불온한 존재들을 통해 주체와 타자, 정상과 비정상 사이의 경계를 질문하고자 했습니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성노동자에 관한 다큐멘터리 <유예기간>을 상영하고, 영화을 통해 타자를 재현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대화를 나누고자 합니다. "
 

 

장소 : 수유너머104  1층 카페

일시 : 2018년 8월 7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대상 : 발표 주제에 관심있는 분들 모두 (무료)

 

 

김 경 묵  

 
2004년부터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등 다양한 형식를 오가며 작업했다. 그의 작품들은 베니스국제영화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BFI런던국제영화제, 밴쿠버국제영화제, 시드니국제영화제, 부에노스아이레스국제영화제, 홍콩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와 뉴욕 모마, 뉴뮤지엄 등의 갤러리에서 상영 및 전시되었으며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타이페이영화제 (대만, 2012), 한불영화제 (프랑스, 2012), 제네바블랙무비영화제 (스위스, 2013), 인디스페이스 (한국, 2012) 등에서 그의 전작특별전을 가졌다.
 

필모그래피

·       <유예기간> Grace Period | 62min | Documentary | 2014

·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Futureless Things | 108min | Fiction | 2014

·       <줄탁동시 > Stateless Things / 118min / Fiction / 2011

·       <섹스리스> SEX/LESS | 22min | Two channel installation | 2009

·       <청계천의 개> A Cheonggyecheon Dog | 61min | Fiction | 2008

·       <얼굴없는 것들> Faceless Things | 65min | Fiction | 2005

·       <내 안의 평안> Peace In Me | 15min | Experimental | 2005

·       <나와 인형놀이> Me and Doll-Playing | 19min | Documentary |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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