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토론회는 삶과 앎의 새로운 전환을 추구하는 열린 배움의 자리입니다.
사회와 문화, 예술과 정치, 일상과 세계를 아우르는 모든 주제에 관해
경청하고 질문하고 응답하며, 그렇게 사건의 시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2023년 트랜스인문학연구소 :: 73회 화요토론회]
대학 밖에서 살아남기, 비진학자로 살아있기
대학으로 상징되는 질서에서 벗어난 일상은 어떻게 가능한가? 입시 경쟁 교육, 학벌·학력차별에 대한 문제의식을 넘어 대안적인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데까지 밀고 가면 우리는 어디에 닿을 수 있을까? 대학거부자들은 이 물음을 온몸으로 던진다. 본 발표에서는 탈주의 한 방법으로 대학거부와 비진학의 가능성을 엿본다. 먼저 2011년에 만들어진 단체 ‘투명가방끈’의 대학거부운동의 주장과 역사를 간략히 살펴본다. 이어서 다수자의 척도를 위배하는 운동으로서 대학거부의 의의를 따지고, 대학거부 이후 쉽게 양적으로 환원할 수 없는 일상을 꾸리는 대학거부자들의 모습이 어떠한지 본다. 끝으로 대학에 진학하지 않음을 일컫는 비진학(非進學)을 다르게 정의함으로써 일상에서 비진학자가 되어보자는 손짓을 건넨다. 대학거부선언과 투명가방끈 활동을 거쳐 얻은 고민을 나누고자 한다.
일시: 2023. 5. 9(화) pm7:30
장소: 수유너머104 (1층) / 온오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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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초대링크] 회의 ID: 754 757 8818
https://zoom.us/j/7547578818?pwd=bEdSenYzOWhCMVI3cEN3cFRLL1Jwdz09 (비번: 1234)
사회단체 ‘투명가방끈’(舊 ‘대학입시거부로 삶을 바꾸는 투명가방끈’) 활동가. 열패감과 좌절감 한 무더기에 교육과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 한두 스푼을 버무린 마음으로 2018년 대학입시거부선언에 참여했다. 대학 비진학자의 주거 안정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고민하는 예비사회적기업 ‘다다다협동조합’에서 커뮤니티 매니저로 일했다. 요새는 일찍 일어나 아침밥 챙겨먹는 재미에 산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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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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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가 빠졌었군요. 5월9일 화 저녁 7시 30분 온/오프 병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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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딸과 함께 오프라인으로 참석하고 싶은데 별도의 신청 없이 그냥 가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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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별도의 신청 없이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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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잠수함
웃긴게 모 광역시에 인가 전국적인가 학벌없는 사회라는 단체가 있는데 간사들이나 팀 리더들은 모두 정규 교육을 받고 사회사상에 빠져 맨날 학벌이 없어야 한다고 하는데 자기들은 학벌을 이용한 mz세대 이용해 먹기 정도.................현실 이랄까? 토나와 앞과 뒤가 다른 창녀처럼.....(툭 하나 던지고 가요.)내가 비정상인가 네가 비정상인가 우리가 비정상 인가 모르는 사회속에서 ...아름다운 젊음을 휘갈퀴는 나쁜 어른들이 많다는것을 청소년들이 알아야 할것인데..........가면을 쓰고 있는 정신을 옭아매는자
다시 말해 ....바람에 휘둘리지 말고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할텐데 ......to.mz세대 여러분......
오프라인으로 참석이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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