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토론회는 삶과 앎의 새로운 전환을 추구하는 열린 배움의 자리입니다.
사회와 문화, 예술과 정치, 일상과 세계를 아우르는 모든 주제에 관해
경청하고 질문하고 응답하며, 그렇게 사건의 시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2021년 트랜스인문학연구소 :: 50회 화요토론회]
"예술의 주름들- 시적인 것과 예술적인 것"
2021.6.8(화) pm.7:30 / 온오프 병행 Zoom링크를 클릭하여 접속
[Zoom 초대링크] 회의 ID: 754 757 8818
https://zoom.us/j/7547578818?pwd=bEdSenYzOWhCMVI3cEN3cFRLL1Jwdz09
[현장참석자 요청] 참석하시는 분은 모두 마스크 착용을 부탁드립니다~~!!
시적인 것과 예술적인 것은 어떻게 만나는가? 시와 예술의 상호매체성이나 상호텍스트성에 관한 논의와 비평은 오래 전부터 있어 왔지만, 시인의 눈을 통한 예술 읽기는 어떤 방식으로 가능할까? 이 발표는 새로 나온 『예술의 주름들』(마음산책, 2021)을 중심으로 시인의 감각을 일깨우고 시창작을 추동한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의 세계를 살펴보려고 한다. 우선 '시' 또는 '시적인 것'이란 무엇인가를 [패터슨]을 비롯한 몇 편의 영화를 통해 생각해보고, 평범한 일상의 '사이'와 '주름' 들이 창조적 순간으로 전환되는 사례들을 다루고자 한다. 특히 파울라 모데르존 베커,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아녜스 바르다, 한설희, 장민숙 등 여성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여성주의적 정체성과 예술적 자의식, 시 쓰기와 영화 쓰기, 사진의 제의적 가치와 애도, 산책자의 고독과 풍경의 진화 등의 주제에 대해 함께 대화를 나누려고 한다.
발표자 : 나희덕(시인.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뿌리에게」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뿌리에게』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 『그곳이 멀지 않다』 『어두워진다는 것』 『사라진 손바닥』 『야생사과』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파일명 서정시』 등이 있고, 산문집으로 『반통의 물』, 『저 불빛들을 기억해』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 등이 있다. 또한 시론집으로 『보랏빛은 어디에서 오는가』 『한 접시의 시』 등과 편저로 『아침의 노래 저녁의 시』 『유리병 편지』 『예술의 주름들』 등이 있다.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일정을 수정해야할 듯요.
6월 8일 화요일로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