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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해달라고 하셔서, 짧게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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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영원회귀와 차이의 철학 3부

 

김수현

물랭루즈의 니체

*니체 : 니체는 파울레의 청혼을 거절당한 후엔 그녀를 원숭이 같은 여자라고 심하게 욕했다.

주요 작품에서 유대교 사제와 여자에 대한 혐오증을 드러냈다. 이를 통해 반유대주의와 나치즘에 이용당하기도 했다.

** 또 다른 니체 : 프랑스적인 너무나 프랑스적인 니체. 자칭이긴 하지만 하이네와 함께 단연 최고 예술가였던 니체가 있다. 하이데거나 야스퍼스, 뢰비트 등 독일 학자들의 이론적 성과를 고려하지 않고 오늘날 니체의 철학을 말하기란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푸코, 들뢰즈, 데리다와 같은 프랑스 철학자들이 가장 매력적이고 현대적인 방식으로 니체로부터 차이와 생성의 철학을 이끌어내었다는 점을 부정하기 어렵다. 그들은 나치즘과 국가주의의 대변자로, 변질시킨 자들로부터 니체를 구출하여 반국가적 소수정치학의 창안자, 또는 경쾌한 스텝을 아는 철학자로 부활시켰다.

 

1. 니체 철학과 탈근대 철학

1) 차이에 대한 두 가지 접근 : 승인과 생산

니힐리즘을 극복하려고 했던 니체의 문제의식에 입각해서 차이를 두 가지로 본다.

: 차이를 '승인'으로 보는 경향과 '생산'으로 보는 경향

ㄱ. 차이의 승인 : 차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그러나 이 경우 서로 다른 존재자들 간에는 아무런 관계맺음도 가능하지않다. 서로 무관심한 상태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헤겔의 철학에서 차이는 투쟁과 운동의 계기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는 단지 부정되고 극복되어야 할 대상이라는 의미에서만 중요할 따름이다.

 

2) 차이의 승인에서 차이의 회피로?

존 롤스는 정치적 자유주의에서 차이를 인정하자는 주장을 펼친다.

그런데 이 주장이 최종적으로 의미하는 바는 차이의 문제들이 합의의 가능성을 찾을 수 없다면 정치적 영역에서 이런 문제들을 다루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리처드 로티는 경제적 차이 성적 차이 인종적 차이는 사적인 차원의 문제들이기 때문에 공적인 정치적 영역에서 다뤄져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cf 푸코와 비교 "우리의 자율성이 우리의 제도들 속에 구현되기를 요구하는 입장" (Q 최근에 많이 나아졌지만 정치적 영역에서 차이가 제대로 다뤄지기 힘든 건 사실. 이를 위해선 어떤 노하우가 필요할까?)

 

3) 왜 모든 사람의 삶이 예술작품이 될 수 없는가?

알렉스 캘리니코스는 푸코의 "왜 모든 사람의 삶이 예술작품이 될 수 없는가?" 주장에 강하게 반발한다.

캘리니코스가 보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그들의 생산적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이 막혀 있다.

“노동자, 짐꾼, 사무원이나 부랑어린이들을 초대하여 그들의 삶을 예술작품으로 만들고자 한다면 그것은 그들에게는 모욕이 될 것이다.” 이 흐름을 '탈근대적 니힐리즘'이라고 이름 붙일 수도. (Q 예를 들면 매일 야근하는 직장인이 매일 예술가처럼 창조적인 삶을 이뤄낼 수 있는가? )

 

2. 니체의 차이 개념에 대한 들뢰즈의 이해

1)변증법 비판과 영원회귀

변증법은 대립을 찾아내는 것을 주된 임무로 삼는다. 그리고 변증법의 논리는 원한의 노예적 논리다. 들뢰즈는 니체에게서 전혀 다른 열망을 발견한다. 그것은 차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긍정하고 열망하는 태도이다.

 

 

2) 이중긍정과 영원회귀

영원회귀는 이중의 긍정이며, 영원회귀는 우연을 강요하는 필연의 숨결이며 신들의 창조적 능력이 발화되는 주사위놀이이다. 주사위놀이의 비유를 통해서 먼저 영원회귀는 차이의 반복운동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것이 생이었던가? 좋다! 그렇다면 다시 한 번!“

 

3)차이의 반복과 영원회귀 : 영원회귀 안의 반복은 질적이거나 외연적이지 않고 다만 강도적이다. 

(선생님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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