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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원 [예술과 철학] 2강 발제

색채, 선율, 언어의 대위법

김혜영 2021.09.13

대위법 [對位法 / point counter point]

1.음악 : 서양 음악의 기본적인 원리로, 독립성이 강한복수의 멜로디를 동시에 결합하는 기법. 각 성부(聲部)가 명료하게 식별될 수 있는 선율적 독립성을 지니며 여러 성부가 일정한 규칙에 따라 결합되어 조화를 이룸.

2. 예술 : 건축, 문학, 영화 따위에서 두 개의 대위적 양식이나 주제 따위를 결합하여 만드는 작품 기법.

[고려대한국어대사전]

 

   1. '정신적'인 것의 가장 첫번 째 ‘전환 감각’ 으로의 예술 [칸딘스키]

       (예술가의) 감정 -> 감각된 것 -> 예술작품(음악, 미술, 문학) -> 감각된 것 -> (관람자의) 감정

       1) 회화적 설명

      - 예술가가 인식한 자연혹은 대상은 구상(형태)과 추상(색깔)의 조화에 형태와 색깔에 예속되지 않은

        대상 그 차제의 작용(내적 필연성),이 세가지로 표현

     - 내적 필연성 : 예술가의 개성 / 시대성 / 예술적 고유성 (비시대적 본질, [아도르노]의 미적판단의 근거

                             ‘일관성’ 과 유사, 가장중요한 요소)

      2) 색채의 대립과 조화

      - 대립 Ⅰ: 노랑(따뜻한 / 트럼펫의 고음) VS 파랑(차가움/플루트,첼로,콘트라베이스)

      - 대립 Ⅱ : 하양(밝음 / 악장 사이 중간 휴지) VS 검정(어두움 / 종지)

      - 대립 Ⅲ : 빨강(능동성/트럼펫의 팡파레) VS 초록(수동적/바이올린 중간저음)

      - 대립 Ⅳ : 주황(라르고를 켜는 비올라/빨강) VS 보라(잉글리시 호른)

       => 구상의 형태를 채워 넣는 추상의 색채는 예술가의 정신내적 필연성을 발현하는 재료.

         인간의 본능적 감정에 가장 가까운 음과 색은 그 다양한 재료들을 어떻게 수평적, 수직적으로 배치(대위법) 하느냐에

          따라 수백가지 수천가지 감정을 표현 할 수 있음

    3) 음악과 미술의 대위적 접목

     - [오스카피싱거] : 칸딘스키적 색채 음향 [optical poem]  https://www.youtube.com/watch?v=FcHsysPGSt0

     - [전람회의 그림 / 무소륵스키] : ‘빅토르 하르트만’의 유작 전시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

       https://youtu.be/s8z1_A-Zlbw.yes24.com/article/view/21785

     - 70대 현대추상의 아이콘 [스탠리휘트니]  : 색채를 표현하고 병치 하는데 있어서 [마일즈데이비스]의 재즈를 언급

       https://www.psmuseum.org/at-home/activity/activity29

 

  2. 총체적 예술 백과사전 연애대위법 [올더스 헉슬리]

     1) 22장 필립퀼스의 노트

      - 방대한 등장인물들의 사건과 묘사를 교차하여 진행하던 악장의 전환전조 예고

        [전람회의 그림] 프롬나드 와 비슷한 역할

      - 소설가 필립퀼스 의 감상을 빌어 헉슬리 자신의 예술관을 피력

       : 영화적 몽타주 묘사 (루시의 입 -> 악어의 입)

       : 베토벤 현악4중주 의 전조적 소설 플롯 설계 (연애대위법 전개방식에 대한 설명)

      - 표현의 형식과 실험 사이에의 창작가로서의 고민 직접 토로

       : 작가 자신을 등장시키는 실험적 표현과 소설속 인물과 사건은 결국 창작된 설정이라는 예술 형식 자체의 문제

      - 헉슬리의 작품들에서 일관되게 나타나고 있는 자본주의와 현대 산업화에 대한 비판

      - 필립퀼스 의 노트는 후반부 마지막장 까지 추가로 등장장하며 작가의 직접적 감정을 전달하는 장치

     2) 형식과 내용에서의 다양한 사상과 예술들의 대립과 조화

     - 뚜렷한 하나의 주인공 없이여러 악기들의 대위처럼 당대의 대립하는 사상을 가진 인물들이 다양하게 얽혀 있음.

      (소설가화가부르주아비평가언론인프롤레타리아공산주의자과학신봉자기독교주의자우익연맹 총수순결주의자쾌락주의자)

    - 첫장 마저리의 절망은 마치 아다지오 첼로 G현의 시작, 2장 음악회(바흐/대위법의 완성자)에 모든 인물들이 모였다가

     (오케스트라적 동시등장), 각자 흩어지는 하룻밤의 이야기가 12장까지 마치 한 악장 처럼 진행.

    - 모든 인물들 중 가장 완벽한 인물로 표현되는 램피언의 경우 필립월터벌랩스팬드렐일리지와의 대화에서

     자본주의, 산업화,  현대문명, 지식인의 허상, 예술가의 본질 등에 대한 의견이 피아노(단독으로 완벽한 화성악을

     구현할 수 있는 악기) 독주 형처럼 표현

    - [멋진 신세계] 주인공의 문명 바이블이었던 세익스피어의 문구 역시 여러 인물들의 대사를 통해 지속적인 사용,

    월터의 아버지이자 화가인 존 비들레이크의 유행지난 형식의 답습을 통해 평범한 예술가들의 전형적 말년

     (베토벤과 대비)을 표현.

    - 월터와 필립그의 아버지들 존과 시드니에게 일어나는 러브스토리와 인간적인 허식들이 각자 비슷한듯 변주되어

     배치되어 있음

    - 대위적 표현의 최고조 37장 : 베토벤 현악4중주 15번과 스팬드렐의 죽음

      : 말년에 집중한 현악4중주 중, 특히 15번 작곡중 병세악화로 중단하였다 회복 후 완성했던 베토벤이 신과 생에 대한

       찬가(성스러운 감사의노래)를 적었던 3악장을 인생의 마지막 BGM으로 선택한 스팬드렐.

       [카핑 베토벤] 중 3악장 https://www.youtube.com/watch?v=mVi5r_eiQQY

 

   3) 연애대위법 적 표현의 타장르 비교 [마지막4중주]

    - 현악4중주단 '푸가' 단원들의 마지막 연주회 까지의 다양한 이야기(스토리와 음악과 형식의 대위법)

    - 베토벤 현악4중주 14번을 연주하는 인물들이 각자 혹은 서로의 갈등과 베토벤의 연주 가이드를 극복하는 과정

    - 인생은 불협화음의 화음연주가 중단되더라도 다시 시작하면 된다는 인간적인 해석

      https://www.youtube.com/watch?v=h_Jw4Wfs5cE (7악장의 멈춤과 시작 1:35:30)

 

   3. 동양적 예술 정신에 대한 동경 이야기 [마르그르트 유르스나르]

    1) 동양이야기 내 목차의 수정 : 대위적 나열

     - 왕포는 어떻게 구원되었나]는 초판(1938년) [동양이야기] 목차중 두 번째 배치, 25년뒤(1963년) 재발간 하며 첫

     번째로 재배치 됨

     - 마지막 목차코르넬리우스 베르그의 슬픔과 가장 극적 위치에서 동서양의 예술가 정신의 대립적 차이 비교

     2) 두 화가의 대립적 배치 [왕포는 어떻게 구원되었나] VS [코르넬리우스 베르그의 슬픔]

왕포는 어떻게 구원되었나

코르넬리우스 베르그의 슬픔

중국 한나라, 신화 차용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작가 창작

동양적, 이상적 예술관

서양적, 현실적 예술관

사물의 본질에 대한 이해

사물의 재현에 대한 집중

자연 속의 인간, 천일합일 우주관

초상화(인간) 중심, 이원론적

무소유, 여백의 미, 조화

성공과 소유의 인간, 수학, 과학

 

   4. 정신과 예술가의 자격, 예술의 범주

    1) [동양 이야기] 작품으로의 예술 정신

     - 왕포를 벌하려 했던 왕은 왕포의 그림을 통해 세상의 모습을 배웠다가 현실이 그림과 달리 추악함에 분노사물의

      본질은 보지 못하고 형식적 아름다움에 집착

     - 소설 전체적으로 수묵화적 통주저음이 깔린 후 왕포의 예술이 죽음을 넘어 영원 혹은 피안의 세계로 승화되는 마지막

       그림의 채색씬에서 비로소 여러가지 컬러의 음향이 그려지며 마무리 ex> [시간의 종말을 위한4중주] 메시앙

      => 현대예술에서 클래식이란 서유럽 중심의 역사. 오리엘탈리즘에 대한 비판적 시선으로 유르스나르의 동양이야기가

        동양예술의 진짜 본질에 닿아있는가 라는 반문과 동시에 동아시아권 한국에서 마지막씬에 메시앙을 떠올리는

        이러한 서구 문화 중심주의 현실적 한계에서의 인정이 혼재

       [왕포~]에는 칸딘스키 정신의 내적필연성 요소 중 예술가의 개성(신화 차용), 시대성(비 동양권 작가)을 압도할 정도의

      예술적 고유성이 존재하는가? ( 멕시코 출신의 알폰소 쿠아론의 유년기 경험을 디지털 촬영 모노톤 흑백으로 표현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로마]는 [왕포~]와 유사하게 색채를 은폐, 기피 하는 기술을 통한 감정 전달 )  

    2) 종합예술과 대중문화 의 예술적 가치

      - 베토벤의 완벽한 악보에도 불구하고 유려하지 못한 연주가들이 내는 협주곡은 예술이 아닌가?

        베토벤의 가이드와 다른 해석(마지막4중주)을 하는 연주는?

       - 오스카피싱거의 애니메이션은 예술 일까? 같은 견지에서 사진가는 예술가 인가?  대중 가수는 예술가인가?

       - 종합예술 : 영화는 위대한 예술이 될 수 있는가?

       - 비예술적인 것을 재료로 모아 예술이 될 수 있다?  예술적인 것만을 재료로 모아도 예술대중 문화이 될 수 없다?

         =>  아도르노 [예술의 탈 예술화 문화 산업 비판]

       -  매스미디어의 창작 요소로 소비되는 예술형식 혹은 그들의 정신은 대중문화 안에 있기 때문에 예술이 아닌가?

       -  예술과 예술적 인 것의 차이? (예술가 정신의 유무?) => 현대 상업미술 에서의   슈퍼스타들의 창작 방식 or  기념품들

         ex> [데미안허스트] 스튜디오, [무라카미다카시] 프린트 판화

                              

※ 참고 문헌

[미학이론] T.W 아도르노 / 홍승용 옮김 / 문학과지성사

[감정, 이미지, 수사로 읽는 클래식] 윤희연 / 마티

[유르스나르의 ‘동양이야기들’에 나타난 왕포와 코르텔리우스 베르그의 예술관 비교] 박선아 / 연세대학교

[베토벤, 음악의 철학] 테오도르 W. 아도르노 / 문병호,김방현 옮김 / 세창출판사

[해석에 반대한다/스타일에 대해] 수잔손탁 / 이민아 옮김 / 이후

[예술에서의 정신적인 것에 대하여] 바실리 칸딘스키 / 권영필 옮김 / 열화당

[동양 이야기] 마르그리트 유르스나르 / 오정숙 옮김 / 지식을 만드는 지식

[멋진신세계/연애대위법] 올더스헉슬리 / 이경직 옮김 / 동서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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