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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와 표현문제 19장 쪽글

산초 2019.12.01 21:34 조회 수 : 49

질문 먼저 올립니다. 발제문은 수업시간에 가져가겠습니다. 

 

1. 19장에서는 유달리 ‘우리’라는 1인칭 대명사가 많이 쓰입니다. ‘양태’나 ‘인간’이 와도 될 자리에 ‘우리’가 쓰이는 것을 많이 보는데요. 스피노자 철학의 실천적 함의, 정치성을 강조하기 위한 들뢰즈의 전략일까요? 성공적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뒤로 갈수록 주관적으로 흐른다는 인상이 들기도 합니다.

 

2. 비슷한 맥락에서 죽음과 사후세계에 대한 스피노자(들뢰즈?)의 설명이 신비주의에 가까워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물론 스피노자는 불멸과 영원을 구별하면서 철학적 엄밀성을 유지하려 하지만요). 예를 들어 390쪽 "[사후에] 우리 자신에게 남게 되는 부분은 . . . 소멸하는 부분들보다 더 완전하며. . . 완전성 전체를 보존한다." 이건 <<에티카>>를 읽어봐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3. 가장 많이 든 의문은 스피노자의 논의가 지나치게 ‘본질’에 의존하는 게 아닌가 싶은 건데요. 가령 (들뢰즈에 따르면) 스피노자는 실존 양태를 (영원한, 강도적인) ‘본질 부분’과 (시간과 관계 아래 변하는) ‘외연적 부분들’의 합성(393쪽)으로 보고 그 논리에 기반해 죽음, 영원, 구원 등을 설명하는데,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보기 때문에 결국 영원히 변하지 않는 본질이 있고 그것은 사후에도 없어지지 않는다는 결과적으로는 영혼불멸설과 크게 다름없는(물론 각론과 그 함의는 매우 다르지만) 결론에 다다르는 게 아닌가 싶네요.  

 

4. 영원진리(392)가 무엇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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