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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한 페미니즘: 다나 해러웨이와 그 친구들

 

 

“여신은 죽었다!”, 다나 해러웨이는 페미니즘을 모독하는 페미니즘 사상가다. 그는 약자, 소외된 자, 억압된 자로서의 “우리”라는 특권적 위치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모독은 배신이 아니라 충실성이다. 페미니즘의 위대함은 특권적 위치로부터의 정치에 대한 전면적인 저항에 있는 것이지, 그 위치에 여성을 위치시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심지어 여성의 위치마저 벗어버렸을 때, 우리는 더 강력한 페미니즘의 가능성을 전망할 수 있다고 그는 주장한다. 우리가 함께 일구어갈 “else where”를 위해 그가 쏟아내는 개념들은, “사이보그”, “사이언스픽션”, “교활함”, “실뜨기”, “반려종”, “친척만들기”들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목표는 『사이보그선언』에서부터 가장 최근에 발표된 『곤란과 함께하기』까지 그의 주요 글들을 꼼꼼하게 강독하고, 그가 대결하고 있는 지점들을 세밀하게 읽어내는 것이다. 또한 그와 “함께 하는” 그의 친구들, 미미 마리누치, 브뤼노 라뚜르, 린 마굴리스, 수잔 하딩, 오드리 로즈, 질 들뢰즈와 펠릭스 가타리(이진경)의 저작들을 읽고, 트린 민-하의 영화를 함께 볼 것이다.

 

교재:

다나 해러웨이, 『유인원, 사이보그, 그리고 여자』, 동문선

다나 해러웨이, 『겸손한 목격자』, 갈무리

샌드라 하딩, 『페미니즘과 과학』, 이대출판부

브뤼노 라투르, 『과학인문학편지』, 사월의책

린 마굴리스, 『공생자행성』, 사이언스북스

미미 마리누치, 『페미니즘을 퀴어링』 봄알람

오드리 로즈, 『시스터 아웃사이더』 후마니타스

이진경, [노마디즘]

Donna Haraway, 『Companion Species Manifesto』 번역제공

Donna Haraway, 『When species meet』, Part I, 번역제공

Donna Haraway, 『Staying with the trouble』 Chap. 1~3, 6,7 번역제공

Donna Haraway, 『The promises of monsters: A Regenerative politics for Inappropriate/d Others』번역제공

 

강의 일정

3/4 1강 페미니즘의 지형들 : 『페미니즘을 퀴어링』, 1장~7장(미미 마리누치)

3/11 2강 교차성 이론의 원조: 『시스터 아웃사이더』 (오드리 로즈)

3/18 3강 여신이 아니라 사이보그!: 『유인원, 사이보그, 그리고 여자』, 7장, 8장 (다나 해러웨이)

3/25 4강 페미니스트 인식론의 고투 : 『페미니즘과 과학』 1장, 5-7장 (샌드라 하딩)

4/1 5강 과학은 정치다: 『과학인문학편지』 1장~5장 (브뤼노 라투르)

4/8 6강 불온한 인식론: 『유인원, 사이보그, 그리고 여자』, 9장 (다나 해러웨이)

4/15 7강 페미니즘의 반려, 개 : 『반려종선언』 (다나 해러웨이)

4/22 8강 페미니즘의 소중한 자원, 생물학: 『공생자행성』 (린 마굴리스)

4/29 9강 불온한 자연: 『괴물의 약속』 (다나 해러웨이)

5/6 10강 사실과 이야기 (I): 『겸손한 목격자』 1부, 2부 1장 (다나 해러웨이)

5/13 11강 사실과 이야기 (II): 『겸손한 목격자』 2장 (다나 해러웨이)

5/20 12강 동물되기, 여성되기: 『노마디즘』 10장, (이진경)

5/27 13강 “닥치고, 훈련!”, 집개와 노부인 : 『종과 종이 만날 때』 Part I-1,2, 『곤란과 함께하기』 3장 (다나 해러웨이)

6/3 14강 미분적 생정치 : 『종과 종이 만날 때』 Part I, 3~5,, 『곤란과 함께하기』 1장 (다나 해러웨이)

6/10 15강 가이아, 메두사, 거미..., 쑬루 : 『곤란과 함께하기』 2장,6장,7장 (다나 해러웨이)

 

 

강사: 최유미

이론물리화학으로 박사학위를 했고, 10여년간 IT회사를 운영했다. 지금은 수유너머104에서 서로 너무도 다른 우리 인간, 비인간들이 어떻게 함께 살 수 있을까에 관해 실험하고 공부하고 있는 중이다. 이 주제에 자양분을 주는 철학자는 다나 해러웨이, 질베르 시몽동, 브뤼노 라투르, 공자, 그리고 SF작가들이다. 『진보평론』, 『우리시대 인문학 최전선』에 글을 실었고, 다나 해러웨이, 시몽동, 공자에 관한 강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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