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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목소리는…] 2강 후기

이승희 2022.07.13 21:01 조회 수 : 81

갑자기 자기 소개를 시키셔서 버벅거렸네요. 소개 할 때 말씀 드린대로 문학전공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오랫동안 시를 멀리하고 살아온 것 같아 시를 다시 읽어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나희덕 선생님께서 여성 시 강의하신다는 소식에 강좌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실은 시를 다시 가까이 하고 싶다는 다소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수업을 들을 수록 알게 되는 여성 시인들의 업적과 생애가 깊고 무게감 있어서 가벼이 공부할 주제가 아니었구나 하고 반성을 하게 됩니다. 지난 시간에는 페미니즘 운동사에 대해 연대기적으로 짚어주셔서 페미니즘사와 함께 에밀리 디킨슨이라는 시인에 대해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이번주에는 뮤리엘 루카이저의 시의 의미를 깊이 음미할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잘 모르는 시인이었지만 매우 중요한 한 명의 여성작가를 알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한 사람의 궤적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방대한 저술과 활동, 그리고 서사시, 생태시, 전쟁시 등 다양한 스타일과 주제로 시를 써온 중요한 시인에 대해 몰랐다는 사실에 대해 반성이 되기도 하고, 계속 관심을 갖고 읽어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외국시를 번역된 한국어로 읽는 것이 그 뜻을 이해하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는데 시인께서 꼼꼼하고 풍부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이해하는 데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내 아들에게’, ‘케테콜비츠’, ‘어둠의 속도’가 가슴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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