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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물론 4강 후기

디디 2022.02.12 07:56 조회 수 : 59

어제, 요즘 제일 핫하다는 신진 학자 토마스 네일이 어떻게, 그간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맑스의 박사논문을 끄집어내 맑스를 재독해하였는가를 듣고 있자니 아스라한 기시감이. 고병권샘이 맑스 박사논문을 번역한게 2001년이고, 그러니까 제가 연구실에 드나들던 2001년에서 2005년 사이에 연구실에선 막 “유물론을 넘어선 유물론” 이런 테제로 맑스 독해를 하며 자본론과 그룬트리세를 읽거나 했었으니까, 뭐여. 우리들은 그때 이미 신유물론의 기획이랑 엄청 비슷한걸 하고 있었네 헐. ㅋ 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결국 이 빌어먹을 제국에서 이론의 생산은 영어로만 가능한가 라는 무척 스산한 기분이 든 (지금도 돈줄을 찾기 위해 안되는 영어로 꾸역꾸역 원서를 쓰느라 미칠거 같은) 불우한 제국의 신민 1인. 

에또, 강의를 들으면서는. 무거운 공회전만을 (혹은 분리의 운동만을) 거듭하는 현실 속에서 주체의 의지가 들어가는 영역도 아닌 것 같은 방행/간행에 대해 생각한다는 것이 "정치"와 어떻게 관련될수 있는지 조금 걱정? 의문?이 들었습니다. 

끝나고 뒤풀이에서 여쭤봐야지 했는데; 정리하고 내려갔더니 다들 돌아가셨더라고요! 흙! 강좌가 끝나고 뒤풀이가 없는 것은 반칙입니다 ㅜㅜ ㅋㅋㅋ 에또, 선생님 수고하셨어요. 담주에 뵈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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